거기에 한가지 더 추가해서 인성도..... 솔직히 실력이니 비주얼이니 보다 그룹에선 인성을 우선해야 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야 더 나은 포퍼먼스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어차피 지원자는 많고, 실력있고 비주얼 되는 애들 중에서 다시 추릴 땐, 필히 최우선에 인성을 둬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가는 것이죠.
실력 딸린다고 들고오는 애들 보면 보컬이 딸리는거지 댄스가 딸리는건 아님. 그리고 저 때는 실력파 아이돌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하던 때라 인재나 트레이닝 시스템이 지금처럼 자리잡힌것도 아니였죠.
아이돌은 매력을 종합적으로 어필하는 직종이다보니 절대지표는 없음. 보컬 랩 댄스 외모 스타성 인성 개인기 등등 많은 요소 중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하고 그에 이끌리는만큼 팬이 늘어나죠. 이것까진 아이돌 개인의 영역이고 종합적으로는 이런 애들을 모아 팀을 만들고 그들에게 맞는 컨셉과 곡을 주고 마케팅까지 해낼 수 있는 회사의 역량도 중요하죠.
실력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얼굴을 한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딱 하나만 고르자면 얼굴.. 그리고 특히 여아이돌에겐 실력이100이라도 다 보여줄수잇는 시스템도 아니라서.. 채연이 같은 경우만 봐도 이번 프듀나 오디션프로에 출연을 하지않고 그룹으로 데뷔했다면 저렇게 잘하는 아이인지 알기까지 너무많은 시간이 필요했겠죠.
어쩌면 아무도 몰랐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돌은 외모나 실력보다 매력과 기획력이 더 중요한데요
보통 향기없는 꽃이라고 하죠. 암만 예뻐도 매력없으면 오래 못가요
실력도 무대를 계속 보고 싶은 매력이 있어야 사람들이 찾지 노래 잘부르고 춤 잘춘다고 사람들이 찾진 않죠
그리고 모든걸 갖춘 인재라고 할지라도 기획이 안받쳐주면 뜰 수가 없죠
사실 매력, 실력, 비쥬얼 중 하나만 뛰어나도 셀럽이 되는 겁니다.
얼굴 잘생겼는데 연기까지 뛰어난 배우는 거의 없죠. 원빈? 비쥬얼이 탑이지만 연기잘한다는 소리 솔직히 못 듣습니다. 다만 비쥬얼이 그걸 커버하고도 남기때문에 작품하나찍고 CF로 남들 평생 벌 돈 벌어서 셀럽소리 들으며 살고있죠.
저 3개중 2개만 가지고 있어도 탑스타 되는 거고 1개만 가지고 있어도 연예인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 없죠.
그래서 외모, 실력 뭐가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그냥 둘 중 하나만 있으면 된다.
딱히 뭐가 중요하지는 않아요. 어차피 외모가 뛰어나든 실력이 뛰어나든 셀럽이 되서 일반인이 버는 돈의 수십배를 벌어들일테니깐..
비주얼 20, 실력 20, 인성 30, 노력 30... 정도로 보네요. bts 의 예를 드는 경우가 많아, 다시 들자면 어떤 이들은 비주얼이 좋다 하는데.. 냉정히 외국의 주요 언론에서도 얘기한 바가 있어 비주얼 그룹은 아니죠.
랩몬이나 슈가처럼 처음부터 실력이 있어 뽑힌 경우도 있지만 진과 정국이처럼 실력보단 가능성 때문에 뽑힌 경우도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이후에도 노력을 상당히 했다는 점이죠.
그리고 보면.. 서양권은 실력이 좋으면 이쁘게 봐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악뮤의 수현이도 음색이 좋으니 외국에선 이쁘다 하죠. 지민이도 솔직히 잘생긴 얼굴은 아니었죠. 요즘엔 좀 잘생겨 보이기도 하는데.. 냉정히 원래 무용을 했던데다 음색도 좋고 노력도 많이 해 실력도 느니 여기저기서 이쁘게 봐주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비주얼만 뛰어난 아이돌은 나름의 국내팬덤이 강하게 형성되긴 해도 그만큼 안티도 많죠. 우리나라는 아이돌을 '기본은 가수'로 인식하니까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아이돌'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해 이뤄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연습생 시절도 그리 오래 하는 것이죠.
단지 아쉬운 건, 왜 우리나라 엔터산업계는 아직까지 예전의 kpop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하는 점이죠. bts가 보여줬듯 연습생 애들한테 음악공부 좀 시켰으면 싶습니다. 작사,작곡 능력도 좀 키우게 하고 그 아이들 스스로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해주고 엔터는 서포트 역할을 하면 좋을 텐데요. bts가 두각을 나타내기 이전과 현재도 그렇듯 엔터가 결정을 해 틀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을 거기에 맞춰 훈련시키니 '식상하다'는 말이 나왔죠. 부정적인 과도한 경쟁에 의해 긍정적인 인재들은 넘치는 것 같은데 기획사들이 그걸 제대로 이끌어 나가지 못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