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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03 17:08
[잡담] 권은비 VS. 이가은
 글쓴이 : 풍성한공인
조회 : 2,405  

권은비양과 이가은양
둘 모두 나이가 많고, 한 번 데뷔를 했던 것이 공통의 핸디캡이었던 연습생인데,
권은비양은 데뷔에 성공했고, 이가은양은 예상치 못하게 탈락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권은비는 12픽이었을 때, 몇번 픽해준 적이 있었고,
이가은은 한번도 픽했던 적이 없었죠.

첫회 부터 봤을 때, 은비양은 센터나 리더 역할, 메인보컬, 한쪽, 아니면 두곳에 빠지지 않고,
지원했을 만큼, 그리고 마지막 데뷔공연 자리 싸움에서 가장 막강한 보컬 경쟁자인 한초원양의
포지션을 밀어내고 자신이 차지할 만큼 개인적인 욕심은 많은 언니 라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권은비양이 반발이나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은비양의 처세가 남달랐던 점.
즉, 같은 팀 동생들에게 신뢰를 얻었고, 또 리더가 되었을 때,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으며,
보컬과 댄스, 특히 댄스에서 두 각을 나타내었던 점 등등이 국민프로듀스들로 부터 "재는 저 정도 욕심을
부려도 될 능력이 있는 연습생" 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가은양 또한 매번 경쟁에서 거의 대부분 센터에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요. 초반부터 너무 높은
순위에 꾸준히 있었던 점이 이번에 탈락한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이가은양은 당연히 데뷔멤버에 들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었고, 그래서 1픽 때부터 다른 연습생들로 옮겨간 점. 그리고 이가은양 본인의 큰 실수 중에 하나가, 나이가 많은 큰 언니 역할에 너무 충실했다는 점입니다. 걸그룹 선발전에서 나이가 많은 것은 결국 약점이지 강점은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첫화 이후 마지막 순위발표식까지 다른 연습생들을 보살피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냥 좋은 이모나 큰 언니 이미지만 강하게 받게되고, 그것이 자신의 약점인 나이가 많음을 더 강조하는 작용을 했다는 점. 이가은양은 참, 예쁘고 착한 성격인 것은 프로그램을 시청한 사람들은 다 느꼈을 것입니다만, 정작 본인은 탈락하는 결과를 얻었을 뿐이었기 때문에 더 안타깝습니다.
권은비양과 이가은양 둘 모두 뛰어난 실력의 보유자임은 대부분 동의하시겠지만, 권은비양이 이가은양 보다는 전략적인 판단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착하고,실력좋고,성실하고,배려를 잘하는 것 보다는,
전략이 앞서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현실의 냉혹함이 연예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겁니다.

12등 턱걸이로 데뷔한 이채연양을 제외한,
배은영, 박해윤, 이가은, 한초원 등등 비슷한 색깔의 '다퍼주기' 리더쉽을 발휘한 후보는 모조리 탈락한 것을 보면 더 자명한 이치가 아닐런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혼다히토미, 김채원 뽑아주신 국민프로듀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왜 쓸데없이 자기소개글이 노출되고 난리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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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마리2 18-09-03 17:13
   
일리있는 분석입니다
지크 18-09-03 17:30
   
음.. 일리 있는 얘기네요~ 그렇지만.
이미 정해졌으니 어쩔 수 없는 거고 결과를 바꿀 수 없으니
아쉬움은 뒤로 접을 수 밖에...

김채원 양은 계속 지지했고.. 혼다 히토미는 관심 밖이라..
타카하시 쥬리는 여러 차례 투표 했고 원픽 에서는 최예나로
결정 했습니다..

어짜피 결과론 입니다.

누가 되었든 다른 분석이 나올 수 있는 거죠.
가은이는 저도 매우!! 아주!!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토비 18-09-03 17:32
   
좋은 분석글 잘봤습니다. 제가 볼때도 둘다 몇번씩 욕심을 부렸지만
권은비는 리더쉽도 있고 실력도 괜찮네라는 느낌이 들었고
리더에 자신이 있어하고 리더를 적극적으로 노린 인상이 있는 반면
이가은은 잘챙겨주긴 하는데 그게 리더쉽이 아니지..
리더보다는 센터를 하고 싶어하는군?  근데 인지도에 비해 눈에 안띄네
이런 느낌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 이유를 어느정도 잘 알려주신거 같네요.
컬링 18-09-03 17:34
   
이가은은 꾸준히 데뷔 안정권이라... 팬들이 방심한게 크지 않을까요? 권은비는 최종 앞에 12위까지 떨어지니까 팬들이 불안해서 집결한거고... 저도 이가은을 제일 좋아했는데 2픽일때 딱 한번투표하고 떨어질거 같은 해윤, 유리 투표했었거든요.
북창 18-09-03 17:36
   
1픽이라 떨어진...불쌍한 이가은...ㅠㅠ
환승역 18-09-03 17:38
   
기본적으로 권은비는 이채연과 함께 프듀48 댄스 최강자+준수한 보컬의 포지션이었고, 이가은은 준수한 보컬+준수한 댄스 실력을 가진 포지션이라 상대적으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봅니다.

또한 권은비는 3연속 리더를 맡으면서 긍정적이든 아니든 간에 팀을 이끌고 가는 모습이 방송 상에서 강조되었으나 이가은은 2, 3차 경연을 리더로서 부드럽게 팀을 이끌었지만 방송상에서는 강조되질 않았죠.

덕분에 권은비는 리더쉽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추가로 받았으나 이가은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리더쉽하면 이가은보다는 2차에서 떨어진 배은영이나 3차에서 떨어진 김나영이 먼저 떠오를 정도라서...
     
풍성한공인 18-09-03 17:56
   
일리있는 말씀이세요.
     
축구중계짱 18-09-03 20:54
   
만약 최종선발 전에 투표가 이가은이 12위 밖이었다면

데뷔조에 분명히 뽑혔을겁니다.

이가은은 말씀하신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너무 처음부터 안정권이라 원픽이 다른쪽으로 많이 간것 같네요.
누런봉다리 18-09-03 17:39
   
저는 둘다 좋은 리더라고 생각해요
권은비 강한 리더쉽으로 잘 이끌수 있고
이가은 일본어 한국어 능통하니까 양쪽 소통에 큰 도움되고 양쪽 멤버들 잘 조율할거 같고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권은비쪽 리더쉽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리더라면 너무 감싸기만하기보다
강한 리더쉽으로 아이들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나201 18-09-03 17:41
   
그러나 아쉬운것은 권은비보다는 이가은이라는 점은...
앞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굉장한 트러블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라는 것이죠.
아마도 그대로 끌려갈듯이 보입니다.
엄청난 후폭풍이 생겨도.....

특히 앞으로 일본활동시 발생할  akb와의 마찰을 얼마나 줄일수 잇을지 ....
사시하라리노를 중심으로 한 nkt의 중심이 2명이 빠지고
거기에 akb의 나머지 연생들에 대한 질투가 증폭될 위험이 너무 큼.
일본활동도 거의 야스시가 맡았으니  노기자키46간에 마찰도.. 예상됨.
프로젝트그룹이니 시간은 금새지나가니. 1년6개월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는 사실상 중간평가로 인해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지도 모름.

아이오아이 와는 다르게 엄청난 시기와 질타 한방에 훅갈수도 잇다라는 이야기..
그와중에 모든것을 막아주고 지탱해야 하는 리더가 있어야 하는데.
소속사 입맛에 맞는 말잘듣는 애들로만 구성.

이게 가장 불안요소임.
     
풍성한공인 18-09-03 18:01
   
듣고보니 그렇군요. 현재까지는 데뷔라는 공통목표 속에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는 환경이 전부였습니다만, 데뷔 후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막강한 다른 그룹들과의 경쟁, 특히 일본쪽은 막 데뷔한 걸그룹으로서는 시험무대와도 같으니. 리더쉽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겠지요. 그런 환경 속에서라면, 한국어와 일본어에 능숙한 이가은양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을텐데. 권은비 양도 이제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리더쉽을 발휘해서,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래야죠.
샤우트 18-09-03 18:10
   
이가은은 안티를 너무 많이 만들었어요
안티 때문에 대중픽 확대에 실패한 게 탈락의 원인이겠죠

가희 끌어 들여서 밀어줌
최종 생방전 엄마 기사 올려서 언플
방송초기 분량 몰빵
이런 것들이 안티를 키웠습니다
적폐청산 한다고 대통령 갈아 버린지가 얼마나 됐다고 이런 멍청한 짓을 하는 건지

세정이가 그랬죠
다른 거 신경쓰지 말고 무대를 즐기라고
이가은도 엉뚱한 곳에서 특히 소속사, 뻘 짓만 안했어도 데뷔했을 겁니다
가희가 탈락 지분의 50%는 차지하겠죠
가희를 쓰려면 아예 트레이너로 계약해서 끝까지 쓰던가, 에프터스쿨 팬덤에서 조차 따뜻한 우정이라고 봐주지 않을 정도로 모두가 싫어합니다
도대체 이런 정신나간 아이디어는 누가 낸건지...

14살 원영이가 다른 사람도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센터 양보해 준 게 뜨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가은이 센터 지원한 게 그렇게 까이진 않았어요
사쿠라가 있었으니까요
축구중계짱 18-09-03 21:01
   
제가 중간정도부터 예상한 12픽중에

11픽이 제가 생각한대로 됐어요.

그리고 남은 1픽이 이가은이 었는데, 이가은이 아니라면 권은비겠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진짜 이가은이 떨어질줄은 몰랐네요.

아무래도 이가은은 떨어진이유중에 가장 큰게...

바로 너무 초반부터 항상 안정권이었다는게 문제 같네요.

어짜피 일본애들 뽑던 사람들은 끝까지 일본애들 뽑았을겁니다.

하지만 막판에 안유진 조유리 이채연등 멤버들이 확신이 안서자....

이가은의 표가 많이 이동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이가은은 뽑히겠지~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죠.

일본연습생들이 대량으로 뽑힐 위기에 처해지자~ 이건 아니다~ 싶어서 표가 많이 움직였을겁니다.

만약 이가은이 최종선발 전 순위에서 12위 밖으로 밀렸다면.

저는 이가은이 반드시 데뷔조에 뽑혔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권은비도 재밌고 실력도 좋은 리더쉽도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일본멤버는 딱 3명이면 좋겠다고 생각한 멤버 3명이 그대로 들어갔고

나머지 8명도 그대로 뽑혔기 때문에 저는 대만족.

이가은이 떨어진게 아쉽지만, 권은비도 상당히 좋은 리더.
호뱃살 18-09-03 22:30
   
이가은 떨어진 이유가 성숙한 모습만을 보여준거임
귀여움 쪽으로 제로
반면에 권은비는 양쪽 매력 모두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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