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 동막골소녀와 맞서는 84대 가왕전이 펼쳐졌다.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푸른 바다의 전설 세이렌와 간 때문이야 구미호. 두 사람은 '이집트 왕자' O.S.T이자 휘트니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웬 유 빌리브(When you believe)'를 열창했다.카이는 "구미호는 필리핀 가수 레아 살롱가 목소리가 연상됐다.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든다"며 "세이렌을 '복면가왕'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세이렌은 뮤지컬계 디바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설운도는 "오늘 가왕이 힘들 것이다. 세이렌이 대항마다"고 분석했다.대결 결과 50대 49로 세이렌의 승리. 태연의 '파인(Fine)'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구미호의 정체는 크리샤 츄로 밝혀졌다.
크리샤 츄는 지난해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 준우승자로, 방송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상큼한 외모와 청아한 음색에 청충단은 일제히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