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직접 그 일을 하지 않고
근처에서 눈동냥, 귀동냥만 해도 배움이 있다는 뜻이죠.
현실에도 그러한 사례는 매우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근데... 위 속담과 현실을 생각해 보면
본업이 아이돌인 AKB나 아까비 팬들이 외치는
"성장형 아이돌"이란 말은 참 우습죠.
사람은 어떤 일을 경험하면서 학습하기 마련인데
그걸 또 "성장형 아이돌"이라 하고 있으니...
오히려
"얼마나 성장을 더디게 하면 업계 밥을 몇년을 먹었는데도 그리도 실력이 안늘어나냐?"고 되묻고 싶네요.
아니면 그 친구들이 말하는 성장형 아이돌은
"(성장기대치가 낮은)성장형 아이돌"이라는 뜻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