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그런 말이 없다면 몰라도.. 엄연히 귀여운(Cute)을 나타내는 단어(그것도 부정적으로 쓰이는 것도 아니고..)가 있고.. 여성을 바니로 제일 먼저 표현한 것도 서구권인데.. 왜 귀여운건 서구권에서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한때나마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많은 분들이 거의 그런 명제를 당연하다는 듯 확정지어놓고 논리를 시작하는 점에 어느 순간부터 반발심이 들더군요.
과연 그럴까? 그래도 어떤 대상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동서를 막론하고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구권에서도 다 귀여움을 나타내는 동작이나 행동 감성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게 우리가 귀여움이라고 느끼는 시각과
"달라서" 우리가 핀트를 못잡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akb나 베이비 메탈같은 그런 똥같은 귀여움(?)은 안먹힐지 몰라도, 대놓고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뭔가 건강하고 밝고 활기찬 느낌으로 젊은 여성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데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트와이스같은 그룹도 충분히 서구권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와이스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서구 원스들도 엄청나게 많고 지금까지만 봐도 서구권에서 성공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