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이돌학교 방영할 때부터 나온 우려지만 얼마전 mama에 프로미스나인이 나온거 보고 느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정식데뷔한 가수도 아니더만요. 그런데 시상식에 자신들이 제작한 가수를 데려가 데뷔무대를 만들어줬습니다. 이미 데뷔한 수많은 가수들은 참석조차 못했는데 말이죠.
이게 왜 우려가 되냐면 앞으로 cj가 직접 매니지먼트한 가수를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방송사를 통해 밀어줄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마치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하듯이 말입니다.
이런 현상은 영화계에서 고착화됐었죠. CJ와 롯데가 영화제작, 배급, 상영까지 전부 맡게 되면서 자사가 제작한 영화에 스크린독점 시키는 행태.
어쨌거나 프로미스나인은 사실 외모가 참 괜찮죠. 하지만 아이돌학교 방영 내내 실력부족문제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출시된 신곡에 대한 평이 좋더라구요. 역시 cj라는 대기업이 좋은 곡을 물어다 준거겠죠.
그러니까 실력도 부족한데 외모만 출중하고 그런데 cj라는 프로듀싱, 음원유통, 방송사까지 거느린 초울트라 대기업의 등을 업은 그룹이 탄생한겁니다.
CJ는 돈이 많으니까 인재영입을 통해 아이돌제작에 관한 노하우를 차츰 키워나갈테고 앞으로 아이돌데뷔를 위해선 3대 기획사보다 CJ를 우선시 하는 시대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애들이 주구장창 하는 얘기가 쟈니즈 때문에 가요계가 못 큰다 이런 말하는데 행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