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있군요. 제가 방탄에 대해 몰라서 이 글을 쓴 줄 아시는지..
지금도 포털에 어쩌다가 기사 뜨면 댓글의 상당수가 방탄이 누구냐는 댓글이에요.
소속사가 힘이 약해서인지 저번 빌보드 수상과 같은 대업적도 관련기사 찾기가 쉽지 않고요.
해외 인기도 어마어마하고 국내도 10대 20대 소녀팬층에게는 인지도가 상당히 높겠지만,
아직까지 대중적인 인지도는 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룹명도 생소해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니..
(최근 가생이에도 방탄에 관한 소식이 자주 올라와서 그렇지, 제가 알기론
작년까지만해도 가생이에서 방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공중파 방송에도 좀 출연하고 해서 대중적인 인지도도 좀 높였으면 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 그리고 '인기'와 '인지도'는 조금 의미가 다른데, 이를 혼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제가 말하는 '대중적 인지도'는 그 의미가 '인기'와는 더욱 다르게 사용되지요.
(다양한 연령층에서 팬이 아닌 사람도 알아야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아무리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다해도 제대로 홍보가 안된다면,
'대중적인 인지도'는 약할 수 있습니다.
노래며 인지도로 국민 그룹되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5년간 이미지 소비없이 팬덤 모은것도 장하네요.팬들도 예능출연 굳이 바라지도 않구요.
자체 예능이 워낙 재밌으니..ㅎㅎ
해외콘서트때문에, 이번 컴백도 짧게 활동해, 팬써비스 차원으로 예능출연 결심했을듯해요.^^
진짜 단체예능 처음이라 기대반 걱정반 ㅠ
사실 아이돌그룹이 아무리 실력있어도 평가절하당하고 무시당하는게 현실인데
본업에 충실한 아티스트적인 모습이 보기좋지만, 아무리 국내최대의 팬덤을 가지고 있어도
가끔 대중성없다 = 인기없다는 식의 얘기가 많은것도 현실이라 안타깝기도 합니다.
동방신기와 빅뱅의 오랜팬으로써 그들도 한때는 똑같은 취급당했었죠.
예능나오는 걸 반대하는 팬들도 많은 걸로 알고있어요.
그래도 Shadia님 말씀대로 어쩔수없이 이제는 좀 나와줘야 할 시기인 듯 합니다.
몇몇 팀을 보니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예능출연을 통한 대중성이 곧 대접받는 길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