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효리가 제대로 이름값을 했다.
4년만에 가수로 컴백한 이효리가 예능 도장깨기 활약을 펼치고 있다.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까지 시청률로 '올킬'했다. 오는 10일 녹화 예정인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년 동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1세대 MC였으며,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수수한 민낯과 털털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효리. 2009년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가수 최초로 대상 트로피를 안았던 이효리의 위엄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에 힘입어 '해피투게더3' 2부는 지난 주 대비 무려 3.0%P 상승한 7.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상승선을 그렸다. 수도권 시청률은 4.3%P 상승한 8.3%를 기록하며 2017년 최고 시청률을 넘었다.
이효리 효과는 어마어마했다. 앞서 이효리가 출연한 '무한도전' 17일 방송분 또한 12.5%도 직전 방송분의 10.9%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첫 회부터 종편 마의 시청률 5%의 벽을 넘은 '효리네 민박'은 2회에도 6%대로 올랐으며, '라디오스타' 또한 직전 5.9%에서 8.8%로 수직상승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5.htm?id=201707080100067630004856&ServiceDate=20170707
해투까지 살린 건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