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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2 15:47
[걸그룹] 카라가 드라마틱하게 망한 이유
 글쓴이 : 뉴넥서스
조회 : 3,727  

망했다는 표현이 거슬리는 사람도 있을테고 폄훼하기 위한 의도로 일부러 언급하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어떤 의도를 떠나 무엇이든 망하는건 즉 흥망성쇠는 자연의 이치가 아닐까 합니다. 인생의 굴곡이 더욱 인생을 빛나게 하기도 하죠. 아이돌이 항상 흥성만 있고 잘나갈꺼라는 팬들의 바램은 불로초를 갈구하던 진시황제와 같은 심정이 아닐까 합니다.

원래는 3월경에 카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서 '카라史 - 내 마음 속의 카라 이야기'를 시기별-주제별 대충 엮어서 3편 정도로 써볼까 생각중이었는데 도저히 시간을 못낼꺼 같아 마음의 짐이 되고 있었습니다. 요즘 오랜만에 가생이 와서 둘러보다가 카라에 대한 왜곡된 글들이 아직도 거리낌없이 쓰여지고 있던데 어제 올라온 주제인 카라가 망한(?) 이유에 대해 써봄으로써 짐을 덜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팬 입장에서 보는 시각이 아무리 팬심이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사실을 모르고 혹은 고의로 모른척하고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쓰는 글보단 나을꺼 같습니다.

사실 내마음 속의 카라는 7주년에 멈춰있기는 합니다. 7주년 기념 글을 쓸때 사용했던 이미지인데 콘서트때 인트로 영상과 멤버 솔로무대 인트로 영상에서 뽑아 만들었는데 이 5명의 카라는 7주년에서 멈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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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1 : [7주년 기념] ① 내 맘대로 선정한 카라 키워드
링크2 : [7주년 기념] ② 카라 앨범 커버 이미지 모음
링크3 : [7주년 기념] ③ 카라 앨범 트랙 리스트 모음
7주년 기념글도 계획의 반도 못채운 3편에서 손을 뗐는데 이번 10주년엔 손도 못대고 포기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언제라도 시간을 내서 카라史를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글의 키워드는 '짧고 굵었다'입니다.

카라의 전성기는 우리나라든 일본이든 짧았지만 그 발자취는 컸습니다. 2007년 3월 4인조 카라로 데뷔했으나 별 성과없이 지나가고 2008년 7월 5인조 카라로 컴백하면서 성공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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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유'-'프리티걸'-'허니'로 인기를 끌어올리면서 2009년 7월 '워너'-'미스터'로 대박을 칩니다. 5인조 카라로 컴백후 1년 만이죠. '허니'로 국내에서 첫 음방 1위를 했지만 활동도 안한 태국에서 '프리티걸'로 먼저 1위를 합니다. 이로인해 태국에선 태국반 앨범이 발매되기도 했죠. 일본에 카라를 알린 게키단 히토리도 '프리티걸' MV를 보고 심쿵해서 카라팬이 되었다고 하니 지금의 카라를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사실 이때부터 소속사의 헛발질은 시작되었는데요. '프리티걸' 활동시 같은 소속사의 남그룹과 1위 경쟁을 시킨것이죠. 대형기획사 처럼 소속 아이돌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떻게 기획을 한건지....
이후 '허니'-'워너'에 이어 '미스터'로 대박을 치게 되지만 역시나 타이틀곡 미스로 카라를 톱스타로 만들어준 '미스터'는 MV도 없는 대박곡이 됩니다.

그러나 카라의 시련은 이제 시작입니다.
당시 소속사는 잇단 사업실패로 상장폐지가 되고 연예매니지먼트 회사 하나만 남습니다. '외과의사 봉달희' 같은 곧잘 만든 드라마나 여러 예능도 있었으나 수백억을 쏟아부은 '연개소문'의 실패가 컸다고 하는군요.
거기다 2010년 들어서자마자 소속사의 기둥인 사장이 쓰러지면서 카라의 앞길은 안갯속이 됩니다.

다행히 이후 발표한 '루팡'도 대박을 치면서 승승장구 하게 되고 '프리티걸'때부터 러브콜이 오던 일본 진출로 날개를 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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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라와 소속사를 키운 대표이사의 부재는 이후 카라가 망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걸그룹 편애한다고 남그룹 팬들이 불만을 터트릴만큼 걸그룹을 잘 대해줬다고 알려진 사장이 쓰러진 이후 소속사는 어수선한 상황이 되고 카라에게 불안감을 줍니다.

결국 2010년 8월 일본진출 5개월 만인 2011년 1월 19일 카라사태가 벌어지면서 카라는 엄청난 타격를 받게되고 이후 봉합은 되었지만 이또한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나중에 밝혀집니다. 고작 일본 데뷔 5개월째인데 무슨 일본 수익금 배분문제라느니 온갖 루머가 쏟아지고 타팬이 팬코하면서 해체청원한 걸 가지고 팬들도 카라를 버렸다는 기사가 기사화되는 등 계속되는 부정적인 기사에 팬들도 지쳐나갑니다.

그러나 임시봉합하고 5월 드림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낸 카라에게 팬들은 여전한 응원을 보내주고, 컴백곡인 'STEP'을 첫 음방부터 1위와 함께 카라 최대 음반판매량으로 만들어줍니다.



일본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2012년 1월 일본 골드디스크에서 5관왕을 차지합니다. 일본은 방악(일본음악), 양악(서양음악)으로 나뉘고 카라는 양악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번부터 이례적으로 방악부문, 양악부분 올해의 가수상 외에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만들어 카라에게 줍니다. 카라가 수상기준인 순매출에서 일본 전체 4위를 차지하자 양악부문 수상자인 레이디가가를 배려해야 했던 日 레코드협회의 고육지책이 아닐까 합니다.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는 2013년 까지 카라가 받고 그 이후 동방신기가 계속 받고 있습니다. 아시안 아티스트라고 해봐야 우리나라 가수들 뿐인데 이렇게 분리할 이유가 있었나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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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데뷔곡인 '미스터'는 단일음원으로는 국내가수 최대인 225만 인증을 하고, 데뷔 1년 만에 '미스터'.'점핑','제트코스터러브','고고서머' 단 4곡으로 국내가수 최초 400만 음원 인증을 돌파 합니다. 국내에서도 2012년 국내 음악저작권료 배분금액에서도 1위에 '미스터', 4위에 '점핑'이 오르게 됩니다. (출처 : 2012년 음악저작권료 노래별 분배금액 상위 10곡)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2012년 국내와 일본에서 콘서트를 시작하게 되고 곧바로 도쿄돔으로 직행합니다.
아래는 카라 콘서트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인트로 영상인 1st 재팬 투어의 인트로+Speed up 입니다.



2012년 1st 일본투어에 이어 2013년 1월 도쿄돔 콘서트는 일반발매 5분만에 매진되면서 인기를 입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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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명의 카라는 이로부터 1년을 버티지 못합니다. 재계약기간이 다가오면서 카라사태 이후 개인활동에서 차별을 받던 니콜은 개인활동은 스스로 알아서하고 현 소속사와는 카라 그룹활동만 하겠다고 했으나 소속사는 절대불가 입장을 밝힙니다.(이후 일련의 과정을 알아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지만 생략합니다.) 현재 모든 멤버가 다른 소속사에 속해있음에도 카라는 해체한게 아니며 언제든 활동 할 수 있다는 소속사의 입장을 보면 2년만에 입장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카라사태때 카라에 백기투항을 했던 소속사 입장에서는 그때의 앙금이 남아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니콜도 팬들이 원하는 5명의 카라를 유지하기 위해선 소속사에 별다른 선택지가 없을거로 생각하고 버틴게 아닐까 싶은데 소속사는 카라프로젝트를 들고 나옵니다. 카라프로젝트 발표날 니콜과 이미 재계약 했던 다른 멤버도 소속사를 SNS에서 언팔합니다.

이로서 카라는 국내에서 2년 정도의 전성기를 보내고 일본 진출, 일본에서 3년 정도의 활동을 끝으로 실질적인 활동은 끝이 납니다. 이렇게 7주년을 끝으로 4인의 카라로 바뀝니다. 이처럼 짧다면 짧은 활동에서도 그 발자취는 컸습니다.

대형기획사도 걸그룹 1세대 때부터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렸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던 일본시장을 사장도 쓰러지고 체계가 무너진 소속사의 걸그룹이 일본에서 톱스타로 우뚝 서게 됩니다. 이전까진 걸그룹 7년론이 있었으나 이를 깨고 2세대 걸그룹들이 재계약을 해내는데 카라도 앞장서며 동참을 합니다.

혹자는 카라가 국내에서 망해서 일본갔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정반대로 '미스터'-'루팡'으로 전성기 일때 일본진출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망한 걸그룹이 외국가서 톱스타에 오른다는게 가능한지는 모르겠군요.

그러나 명이 있으면 암이 있는 법.
미스터, 점핑, 제트코스터러브, 고고서머 까지 국내 작곡가들이 만들었으나 너무 잘나가면서 알본에서 저작권료도 탐이 난건지 정확한 이유는 알수없지만 이후 외국 작곡가로 바뀌게 되고 곡빨이 떨어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일본 작곡가의 발라드 곡은 좋은 곡이 있는데 스피드 업, 일렉트릭 보이 등 국내 팬들이 싫어하는 곡들도 연이어 나옵니다.

그리고 카라의 성공은 다른이들의 눈엣가시가 됩니다. 연예계에서 행세 좀 하던 사장이 건재했다면 바람막이가 되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카라의 너무 큰 성공은 오히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카라사태로 카라가 무너질 줄 알았나봅니다. 카라같은 그룹은 연예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던 타 기획사 사장, 카라같은 2류 그룹이 각광을 받는게 이해안된다는 유명 작곡가 등 고작 아이돌 걸그룹일 뿐인데 무슨 공공의 적인 마냥 유명 연예계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비난을 합니다.

카라사태에도 불구하고 'STEP'으로 건재함을 보였지만 다음 컴백때 부터 매번 논란이 생깁니다.
'판도라' 쇼케이스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독도방문 직후라 정치적인 질문은 안받는다고 했음에도 의도적으로 독도질문을 하는 기자가 나옵니다. 진행자가 그 질문은 무시하라고 하고 다른 기자들도 의도가 보여 웃고 넘어간 헤프닝이었지만 다음날 독도침묵이라며 연이어 기사를 내보냅니다.
'숙녀가 못돼'에서는 '라디오스타' 논란을 카라 활동기간 내내 이어갑니다. 정작 연애돌이 넘치는데 당시 연애도 안하던 구하라를 연애돌이라며 몰아가는 것도 그렇고 강지영이 그렇게 욕먹고 있는데도 3주인가 내내 강지영 타임이라며 음메~하는 소도 아니고 논란을 되새김질합니다. 거기에 한승연이 '나가자 재수없다'라고 했다는 조작영상을 만들어 퍼트려 잠잠해지려하면 논란을 또 불러일으킵니다.
이런때 필요한게 소속사의 빠른 대처일겁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기자가 무슨 짓을 하든 방송국이 어떻게 하든 안티들이 어떤 조작을 하든 카라가 만신창이가 되도 수수방관합니다. 이전부터 그랬듯이 말이죠.

자신이 키운 걸그룹에 애정이 많았던 사장과 달리 이미 한번 카라에게 두손 들었던 소속사에게 재계약을 앞둔 카라는 보호 대상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카라가 힘이 빠질수록 자신에게 유리할테니까요.
결국 3인만의 재계약으로 굳어지면서 팬들도 갈라지고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집니다. 앞으로도 문제가 생기겠죠. 나중에라도 카라가 이벤트적으로라도 함께 모인다면 5인이 모여야할지 4인이 모여야할지 6인이 모여야할지 애매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어쨌든 2014년 상반기를 카라프로젝트로 시간보내고 결국 하반기에 국내에서 '맘마미아' 활동하고 일본에선 '맘마미아' 번안 싱글 하나 내고 일본투어 하는걸로 1년을 마무리 합니다. 니콜의 요구대로 카라 활동을 받아줬으면 재계약기간 2년 중에 이렇게 1년을 허비하지는 않았을텐데 소속사도 피해가 컸겠죠. 2015년 'CUPID'를 마지막 활동으로 카라는 각자 제갈길을 갑니다.

카라가 망한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사장의 부재와 이로인해 파생된 여러 문제들이 큰 이유라고 봅니다. 물론 세대교체의 흐름은 당연하고 세월이 흐를수록 과거 걸그룹의 인기가 떨어지는건 필연이지만 카라처럼 드라마틱하게 굴곡을 그리는건 국내 연예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되고 카라를 어쩌면 경쟁(?)상대로 생각한게 아닌가 싶은 소속사의 경영진도 한 몫을 한게 아닐까 합니다.

카라는 사실 일본에서 가장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를 한 아이돌이기도 합니다. 방송으로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한국 명소와 음식을 소개하는 등 한국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했고, 한글날 콘서트를 하게 되자 구하라 의견으로 한글을 적은 티셔츠를 입고 공연을 하기도 했죠. 생각해보니 카라 한글교욱 앱도 나온적 있군요. '카라현상'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카라 이름만 달면 날개도친듯 팔려나가서 한국관련 콘텐츠를 일본에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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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일본진출 초기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출연중이던 '청춘불패'에서 하차를 안하고 끝까지 완주하는 애정을 보여 그해 KBS 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하고, 한승연도 '동물농장' 녹화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행사에 빠지기도 하는등 국내 활동에 애정을 보였습니다.
일본진출 후에도 국내에서의 활동도 매년 한번도 안빠지고 8월경에 정기적으로 음반을 내놨습니다. 데뷔후 9년 동안 매년 정기적으로 음반을 내놓는 걸그룹도 흔하지 않죠.

그외에도 카라의 노력과 놀라운 성과가 많지만 국내에 크게 알려지지는 않습니다. 알려져서 좋을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요. 오히려 다른 걸그룹들의 논란거리에 비하면 큰 논란거리가 아닌데도 카라는 침소봉대하기 일쑤였죠. 소속사의 수수방관과 언플의 도움은 커녕 악플만 받던 카라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저도 사실은 잡덕인 셈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카라를 좋아하긴 했지만 원더걸스 '아이러니' 방송본을 뒤늦게 찾아다니고, 소녀시대 '힘내' MV를 수도없이 돌려보고, 2NE1 'Cant't Nobody' 후반부 우주선(?)씬을 반복해서 보기도 하고, 여성시대, 티아라, f(x) MV도 많이 본거 같네요. 제가 한참 바쁠때라 카라가 일본진출한 것도 모르고 지낸적도 있지만 이후 카라가 욕먹는거 보고 과거에 남들이 물으면 카라를 가장 좋다고 하던 옛기억에 다시 덕심을 불태우기도 했군요.
요즘은 트와이스 정연에 이어 우주소녀 성소가 귀엽던데 사실 노래를 찾아듣진 않습니다. 'Cheer Up'은 하도 들려와서 알고있고, 카라가 귀엽다고 했던 오마이걸도 궁금한데 요즘은 사실 걸그룹 노래를 잘 듣질 않고 일부러 찾아보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걸그룹 노래중엔 저에겐 AOA 노래가 좀 중독성이 있는거 같더군요. 아 마마무 있군요. 작년이었나 마마무 무대영상 찾아서 본 기억이 나네요.
근데 걸그룹 좋아하는 남자들은 왠만하면 다 잡덕기질 있는거 아닌가요? 전 일본, 서양 걸그룹 찾아보기도 했었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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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 17-02-12 15:55
   
저같은 라이트 덕후가 보기엔 진성덕후 냄시가 폴폴 풍기시네요..
잘 읽고 갑니다.
냠냠이 17-02-12 16:04
   
카라 해체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죠
가장큰문제는 소속사가 DSP라서 그렇다라는게 대세이긴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라버렸죠
참고로 2011년 오리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그해 한해에 CD와 DVD만으로 카라가 기록한 매출이 일본에서만 732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뉴넥서스 17-02-12 16:21
   
덧붙이자면 일본에서 일본어로 부르는 거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많은데, 카라는 한국어 앨범으로도 최초로 플래티넘을 기록한 가수입니다. 'STEP' 한국어 노래도 처음 일본 레코초쿠 벨소리 부문 1위를 하고 일본어 번안곡으로도 1위를 하는 진기록도 세웠죠. 이외에도 이뤄낸게 많지만 국내에선 그저 망한 그룹으로만 알려져 안타까워서 글을 길게도 썼네요.
     
야코 17-02-12 16:25
   
ㅎㅎ,,
아마 잘 모르시는 타팬들만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야코 17-02-12 16:23
   
자기들 인생인데 우리같은 제3자 보다 몇 백배는 더 고민하고 고민한 후의 결정이었겠죠.
그래서 전 되지도 않게 뭉쳐 있는것보다 각자의 길로 나온것에대해 무조건 응원하는 편입니다.

이제 나이도 있는데 뭉쳐 있는 바람에 제대로 못해본 자기들 하고 싶은것 마음껏 해보는게
본인들 인생에 더 나은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걸그룹 10년 했고 그정도 사랑도 받았고, 돈도 벌었고 그랬는데 더 이상은 욕심일수도 있는기고.
이보다 못한 그룹들이 수두룩 뺵뺵하다는,,,

나중에 결혼들하고 애들 낳은 후에 ses 처럼 팬들을 위한 모임정도 해주었으면 하는게 마지막 바람이죠.
골룸옵퐈 17-02-12 16:29
   
카라 X 스윗튠 조합은 최고였죠, 러블리즈 X 윤상 조합 다음으로 좋아하는 아이돌 콜라보임.
스윗튠은 카라 이후에는 양산형 곡들만 발표하는 그저그런 프로듀싱팀이 되어버려서 가슴 아픔 ㅠㅠ
     
야코 17-02-12 16:36
   
창작이란것이 정말 어려운것인가봅니다.
무신 호랭이, 무신 형제들 다 마찬가지 형편이죠.
락그룹(자신들이 만든 음악을 자신들이 연주하는)을 보아도 그렇고요.
10년 이상 계속해서 신선함을 유지하면서도 거슬리지 않는 음악을 해내었던 팀들이야말로
정말 세계적인 그룹으로 인정 받는것을 보면요.
헬로비녓스 17-02-12 18:00
   
정밀 의외로 일본가서 대성공한 그룹인데...그것 또한 실력이고 존중해 줘야죠
여자 연예인 중에 일본에서 카라처럼 대박친 연예인이 없는 걸로~~
코리아 17-02-12 18:31
   
저도 잡덕에 가깝기에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데 카라의 경우 망했다기 보다는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난 케이스로 봐야지요.

어쨋든 잡덕팬이 카라가 망했다는 단어로 자극적으로 올리는 이런 글은
내용이 어쨌든 간에 진짜 카라만 바라보는 팬에게는 실례라고 봅니다.
귀도리 17-02-12 18:47
   
다 건물주에요 니 인생걱정이나하세요 오지랖 떨지말고요 배가아파서 참을수가 없나 ㅋㅋ
두부라지효 17-02-12 20:44
   
카라.. 한승연 소녀가장 시절부터 지켜보면서 응원했던 걸그룹인데 제일 잘 나가던 시기에 해체되버린게 너무 아쉽네요..ㅠ.ㅜ
예수님a 17-02-12 23:03
   
잊혀지면 망한거라니 참 괴상한 논리도 있군요
기무라 타쿠야 나오는 home?라는 일드보면 , 주인공이 기억상실에 빠져, 노래방에서 5년전 그당시 대표적인 히트송을 부르는 씬이 있었는데, 그노래가 카라의 미스터  였죠ㅎ
예수님a 17-02-12 23:05
   
심지어  일본야동(ㅇㅁ)에서도  주인공이 술먹고 미스터 노래를 부르는 씬이 있었다는 .. ㅎㅎ  품번은 노코멘트 ..  어차피오래되서 지금 못구함ㅋ
예수님a 17-02-12 23:28
   
카라 미스터는 그당시 일본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같은 인지도를 가지셨다 보셔도됨 남녀노소 나이구분없이.  그리고 당시 일본  예능 cm  , 홍백가합전까지 .. 두루두루 티비에도 자주나와 여튼 일본에선 대박쳤죠  일본에선 대박치니 한국방송사에서 얼마나 거물모시듯했는지도 기억나구요
 일본데뷔전 한국에선 대박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소녀시대와 돌아가면서 ㅣ위싸움을 했던건 기억 납니다 한국에선 소시가 카라보다 예능이라던가 티비노출도가 더 컸죠 그게 바로 대중적인 인기와 지명도로 연결됐고
darak 17-02-12 23:58
   
나의 첫 아이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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