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코리아8' 측이 '호스트 성희롱 논란'에 대해 2차 공식 사과를 했다.
'SNL코리아8'는 지난 28일 늦은밤 공식 SNS를 통해 '안녕하십니까. 'SNL' 제작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SNL코리아8' 제작진은 문제가 됐던 해당 영상에 대해서 "사전 공연을 앞두고 호스트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의미로 시작됐다. 시즌1 첫 회부터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진행해 왔으며, 간단한 호스트 소개와 환영의 박수, 호스트 소감발표, 단체 파이팅으로 진행된다"고 전하며, "긴장도 풀고 생방송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자리에서 일부 크루들이 과도하게 짓궂은 행동을 했고 그 정도가 지나쳐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건에 대해서 "이세영 개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도록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지 못한 점, 또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이라는 공적인 공간에 노출한 점 등 가장 큰 책임은 저희 SNL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사과했다.
이는 당초 이세영이 전면에 나서 자필 사과문을 작성해 고개를 숙인 것과 달리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방관하는 듯한 태도로 지적받던 제작진이 해당 비난을 고려한 2차 사과인 셈.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109&aid=0003440182
페북에 그 문제 영상들을 올린건 SNL 측이라니....이 사건이 후폭풍이 거세지게 되면
이세영의 하차뿐 아니라 SNL 폐지가 될 수도 있겠네요...
과연 이런일들에 경종을 울리는 본보기가 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