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7시 소등 캠페인에 참여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유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6. 11. 12 암흑의 세상. 7:00 ~ 7:03 항의의 전등끄기 집에서 함께 참여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오후 7시 정각부터 3등간 집안의 불을 모두 소등하는 '항의의 전등끄기'는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볼시위가 열렸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 도심에 모인 집회 참가자가 85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최다 인원이 운집한 6월 10일 집회 때 주최 측 추산 70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집회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우 김유정은 최근 KBS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