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몇년전 부터 (가끔 특별한 특집을 IPTV 다시보기로 보는 것 외에는) 무도는 안봅니다. 매주 다 보지는 못하다 보니 스토리 따라가기도 힘들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도 생기고 하던 차에 불후의 명곡만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워낙 좋아하게 되어서. 그러니 소위 말하는 무도빠도 무도충도 아닙니다.
뭐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존중합니다. 다만, "돈이 복귀를 부정적으로 보는 건 '무도충'일 뿐이다"로 기정사실화 하는 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걸 보니 좌익이구나" 하는 것 만큼 위험한 발상이자 또다른 면의 자기 기만/최면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꼭 알리고싶네요.
특히 정형돈측(매니지먼트사 및 주변 스탭 포함)에서 무도빠들만 본인에게 날을 세운다고 착각 혹은 폄하하며 눈 가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굳이 이 답글을 남깁니다.
저같은 사람도 그저 무시할만 한 소수가 아님을 SNS등을 통하여 확인했고, 욕 먹더라도 이런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걸 살아오면서 수없이 몸으로 배웠으며, 부디 형돈씨가 뭔가를 깨닫고 처절한 반성하에 작금의 플랜을 수정/보완하여 제 예상이 저주가 아니라 오판임을 증명하시길 바라는 상반된 기대감 역시 제 마음 한 켠 어딘가에 그래도 아직은 존재함을 밝히면서 마무리 합니다.
* 마지막으로, 나무와 바람님 게시글인 걸 알았다면 애초에 이런 (냉정한) 댓글 달지 않았을텐데, 이제서야 게시자를 알았네요. 괜히 미안해지네요, 양해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