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은 맘에 듭니다. 다만 2000년대 초반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그립네요. 저는 그때 보이스가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을 하는 사람이기에 감성을 지향하는거야 지극히 당연할 수 있지만 그것도 본인의 분위기에 따라 감당이 되는 감성이 있고 감당이 안되는 감성이 있습니다. 감당이 안될때의 남성의 감성을 접하게 되면 보통 게이라는 느낌이 들게되죠. 최근의 박효신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때 목소리는 진짜 자기목소리는 아니였죠.데뷔때 목소리도 미성이였고 소몰이 하던 가수들 목소리 다 자기 원래 목소리가 아니죠.소몰이 창법 이거 가수들 한테는 별로 안좋은 창법이여서
박효신은 또 무리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 연축성 발성장애도 있어서 제일편한 창법으로 하는게 오래 가수할수있으니까요.
근데 어느것이 진짜 박효신 보이스일까요? 소몰이 유행의 전이라고 할수 있는 1집 앨범을 들어보시면 그게 가장 자연스러운 박효신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집과 소몰이의 절정때라고 할수 있는 3집때와의 차이는 고음처리쪽에서 좀 차이가 나지 그 외에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소몰이 창법을 누가 맨 먼저 시도했느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소몰이 창법의 대중화에 가장 중요한 기여를 한 분이 바로 이분인데 자기목소리가 아니라니요? ㅋㅋ
원래 자기목소리란 없습니다. 박효신 스스로도 이야기를 한적이 있고 계속해서 꾸준히 창법을 변화시켜 왔습니다. 앨범들 들어보시면 다 스타일들이 있고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중에서 3집 스타일이 본인의 스타일에 맞다고 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