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10대 연습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신생 기획사 대표 A씨 등 3명을 성폭행 및 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들은 5인조 걸그룹을 모집한다는 공개 오디션을 내걸고 지원자를 모집해, 지난 6월말 10대 연습생 2명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습생들의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은 데뷔가 무산되는 등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돼 신고를 꺼렸다"며 "현재 A씨 등에게 피해를 본 연습생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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