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키 아오야마 뉴스코리아 일본 통신원] 카라 출신의 강지영 (일본 활동 예명은 토모히데 '知英')이 23일 일본 도쿄 천왕주의 은하극장에서 개막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위트 채리티 (Sweet Charity)'의 최종 리허설 공개에 앞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함께 출연하는 남자 배우들인 히라카타 겐키와 오카 코우지로 그리고 안무 및 연출을 담당한 우에시마 유키오 감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지영은 뮤지컬 첫 도전에 도전하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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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英 with 平方元基、岡幸二郎 |
"정말 두렵기도 하지만, 여러분과 열심히 연습해서 만든 작품을 드디어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서 많이 설레고 즐겁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지영은 2시간 30분 가량 지속되는 작품인데 대사가 많았다면서 "세세한 부분에서 억양이 힘들었고 그래서 폐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애교로 봐주세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배우가 되기 이전에 가수였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 연극, 춤이 모두 들어 있어서, 뮤지컬은 언젠가 꼭 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참여한 것 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아직 꿈을 꾸고 있는 기분입니다."라고 소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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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知英 with 平方元基、岡幸二郎 / 上島雪夫 (振付・演出) |
강지영의 뮤지컬 첫 도전이자 첫 주연작이기도한 '스위트 채리티'는 1966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뒤에 1968년에는 셜리 매클레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대히트 뮤지컬이다.
재즈부터 펑키한 넘버, 슬픈 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과 화려한 쇼 장면이 매력적인 작품으로서 이번 지영의 출연작은 10월 2일까지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