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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16 23:58
[정보] 기자들의 단어, 성료(盛了) “어느 나라 말?”
 글쓴이 : 일렉비오
조회 : 2,872  

저 아래에 방탄소년단 글에도 성료라고 돼 있고 최근 들어 연예 공연 기사에 가끔 보이길래 찾아봤습니다. 
좀 있으면 한글날인데 우리 말을 잘 만들어 갈고 닦아 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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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단어, 성료(盛了) “어느 나라 말?”
‘성황리에 마치다’의 뜻을 가진 성료는 왜 나타났을까?
기사입력: 2012/10/24 [15:52] ⓒ NewsShare 뉴스쉐어
손주락 기자
[뉴스쉐어 = 손주락 기자] ‘성황리에 마치다’라는 뜻을 가진 성료(盛了)는 모든 행사나 대회의 성황리를 강조하기 위한 대표적인 단어로 하루에도 10~20건의 제목으로 붙여지는 기자들이 흔히 쓰는 말이다. 
 
한문으로 봤을 때에 성료는 성할 성(盛)과 마칠 료(了)가 합쳐진 단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 단어는 국어사전은 물론 일본어사전과 중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있지 않으므로 없는 단어이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70년대부터 성료의 단어가 신문사의 헤드라인으로 등장해 기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창작어로써 현재까지 마땅한 단어가 나오지 않자 계속해서 쓰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 단어는 기자들에게 제목으로 쓰이기에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단어로 성료를 대체할만한 것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독자로부터 생소할 수 있는 이 단어는 어떠한 사전을 찾더라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야 하는 제목의 특성을 더욱 방해하게 되는 셈이다. 
 
국어원의 관계자는 “성료를 대체할 만한 짧은 글로 쓰이는 단어는 없기에 폐막, 폐회 등으로 쓰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성황리를 강조해야 한다면 성황리에 끝나라고 적어주는 것이 독자로부터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어사전에 등재돼있지 않으며 독자들로부터 읽기에 어려운 단어는 올바른 단어로 순화해 사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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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짬뽕 16-08-17 00:03
   
일본 신문에 자주 등장하던 단어인데 어느새 아이돌 취재하는 한국 기자들이 수입해다 쓰더군요.
계속 눈에 거슬렸는데 기사에서 잘 지적해줬네요.
카르마이즈 16-08-17 00:05
   
2012년에  손주락 기자님은  문제의식을 가졌지만,  지금은 기레기들 너도나도 일본에서 그대로 가져와서 씁니다 ㅎㅎㅎ
묵객 16-08-17 00:08
   
잘 지적했네요.  볼 때마다 거슬렸는 데!!
순대천하 16-08-17 00:48
   
기사는 일본단어란 얘기는 없는데요..그리고 국어원 관계자 답변도 참...폐막 폐회? 성황리에 마치다? 전부 성료의 간결성과 의미를 포함하지 못하는데...전 성료가 한자어일 뿐 써도 괜찮다고 보는데 한자어에 극도의 거부감 때문에 그러시는건가
선플라워 16-08-17 00:54
   
그래도 야권 성향이 강한 사람이나 젊은사람들이 혐오한다는 종편들과 조,중,동,
또, 케백수,엠빙신,스브스 들은 아직 입사하기 어려운 언론고시로
개인의 능력과 지적수준이 어느정도 함양되어 있지만,

네이버에 우후죽순 늘어났다가 사라지는 수많은 매체들! (특히 연예정보,주식,부동산 매체들.....)
이런 신생언론으로 신고한 매체들이 기자들을 뽑을때 고급인력을 선발할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직도 어휘선택에 개념이 없는 무식한 부류와(제 부인,저희나라..등)
일제식 잔재들을 별 생각없이 쓰는 기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성료,구라,고참,애매하네,기스,간지,해방,욱일기...등등..)
 
일반인이라면 모를수도 있고 고치면 되지만
미디어 기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말과 글이 불특정 다수와
자라나는 어린친구들에게도 영향이 있으니 그들부터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도 안되있으면서 낚시 타이틀 잘 뽑아서 클릭수 늘리려는 기레기들 진짜 많습니다.
TimeMaster 16-08-17 01:03
   
70년대부터 신문을 봤지만 신문기사등에서 '성료'라는 단어 자체를 거의 들어본적이 없는데.... 오히려 옛날보다 최근 더 많이 들어본것 같음.
     
지미페이지 16-08-17 06:58
   
실제로 나옵니다.
70년대가 아니라 50년대부터 나오네요.
http://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ByKeyword.nhn
여기서 검색해보면 알 수 있죠.
검색결과는 20년대부터 있지만 기사 내용과 한자를 볼때 다른 단어고요.
같은 뜻으로 쓴 말은 55년도 기사가 처음이고 60년대 중반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네요.

다만 최근에 인터넷 뉴스에 아이돌 공연 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오면서 빈도가 높아져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된거라고 봐야겠죠.
          
TimeMaster 16-08-17 11:48
   
전혀 안썼다는게 아니라 신문기사들에서 거의 보지 못할정도로 자주 보지 못했다는 소리입니다. 오히려 최근들어서 기자들이 더 많이 썼는데 마치 예전부터 많이 썼던것처럼 이야기 한다는 소리죠.

실제로 예전부터 쓴적 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나는 2000년대 이전까지는 성료라는 말을 신문에서 본적이 단한번도 없었음. 그만큼 보기 힘든 단어였죠. 그냥 '누구누구 또는 무엇무엇...성황리에 종료'라는 헤드라인은 많았죠. 오히려 일본 연예계와 문화관련 기사등에서 처음으로 성료라는 단어를 보기 시작했음.

예전 일왕이 '통석의 염'이라고 말한것과 같이 50~60년대에 실제로 존재하기는 하지만 막상 우리나라등에서는 거의 쓰는 일이 없는 단어였다가 최근에 특정 언론집단 내에서 '성황리에 종료'라고 이전에 쓰던걸 '성료'라고 축약해서 신조어처럼 쓰기 시작한게 유행처럼 퍼진게 아닌가 싶은거죠.
애니비 16-08-17 01:33
   
70년대 이후면 더 글캤죠 말대로 자생해 내려왔다면. 근데 저도 국내선 전혀...
외려 근최근 일본 연예,컬쳐 관련서 익힌듯한데 일본사전에 없는건 전문어?라서 같고
이거 슬쩍 되도 않은 변명,커버치는것 같기도
위스퍼 16-08-17 07:20
   
기사 제목 글자수의 한계가 있으니 성황리에 종료를 줄였나 보군요.
현재 우리가 쓰는 말은 유래가 오래된 단어보단 신조어가 대부분이죠.
중국, 일본 사전에 없는 것이라면 강압적 외세의 잔재도 아니고 우리가 필요에 의해 만든 것인데
굳이 문제 삼을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나무아미타 16-08-17 09:41
   
기레기들 한글 공부 좀 해야 됨.
K잉TM 16-08-17 11:34
   
우 와~ 이거 진짜 잘 지적 하셨네요 기자가 기자가 아니죠 볼 때마다 거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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