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없는 보도는 가치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 보도가 거짓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팩트체크는 먼저 하는 것도 아니다. 어느 사실을 접하고 그 사실이 정확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하는 것이 팩트체크다. 또한, 팩트체크는 이중 삼중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다. 상황에 따라 사실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걸그룹 우주소녀 논란에선 팩트체크가 단 한 번도 없었다.
단독이라는 달콤한 유혹 때문에 기자 정신을 팔아먹은 기자는 반드시 해야 할 팩트체크를 하지 않고 보도해 언론 본연의 임무를 어겼고, 논란의 당사자는 결국 피해를 보았다.
애초 천연기념물인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우주소녀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행위가 잘못이라고 한다면 잘못이겠지만, 이 촬영을 위해 미리 허가를 받았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http://fmpenter.com/3275
자세한건 이 글에 써져있네요.
그리고 오늘 채널A측에서 후속보도를 했습니다.
주 내용을 요약해보면
1. 우리가 어제 방송한거 핫 했음.
2. 소속사에서 사과하고 편집 약속함.
3. 근데 저기 영화, 예능 촬영장소로 유명해서 예전에도 촬영은 했음ㅋ
4. 예전에 촬영 했어도 13명이나 되는 인원이 저길 왜 감??
5. 사전 신고로 허가 받아서 갔다는데?
6. 허가 받았어도 인원 많으면 저기서 촬영하지 말았어야지 ㅡㅡ
7. 저 발판 넘는거 허락도 받은거?
8. 아 몰랑. 그거까진 안알아봤어. 근데 이쁘니까 봐주자
9. ㅇㅋ 그래도 우리덕분에 노이즈 마케팅 제대로 했음 쟤네도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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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전 액땜했다고 보고, 다시는 이런 일로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 와중에 막내 여름이 조모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