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OCN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 SM C&C)'는 케이블·위성·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7%(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최고 5.4%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 2549세) 역시 평균 3.6%·최고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역대 OCN 오리지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었던 '나쁜 녀석들' (최종회 4.3%)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이날 마동석(백성일)은 무고한 사람들을 다치게 한 악덕 체납자 김홍파(방필규)를 향한 복수심을 드러내며 서인국(양정도)에게 다시 한번 사기를 제안했다. 납세의 의무를 부정하는 김홍파의 체납세금 500억원을 사기로 모두 징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루에 한 시간씩 밖으로 나올 뿐 당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김홍파 때문에 38 사기동대는 불법 다단계 회사의 사장인 아들 임현성(방호석)과 골동품 매니아 딸 김지성(방미나)을 노리는 작전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이선빈(조미주)이 임현성의 다단계 회사로 위장 취업했다.
송옥숙(노방실) 돈을 자본으로 순식간에 다단계의 최고 등급에 오른 이선빈은 임현성에게 접근해 김지성에 대한 정보를 캐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임현성에게 자신이 중국에서 큰 사업을 하는 사업가를 안다며 미끼를 던졌다. 임현성을 속이기 위해 수백 명의 보조 출연자들을 섭외함은 물론 서인국이 중국 사업가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경상도 사투리와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골동품 매니아 김지성에게 사기를 치기 위한 작전을 어리숙한 공무원이었던 마동석이 구상해 눈길을 모았다. 사기 꿈나무였던 마동석이 영재로 발돋움하던 순간이었다. 도자기 구매를 위해 인사동에 자주 나온다는 김지성을 위해 덫을 준비하고 송옥숙은 골동품점의 가게주인으로 등장해 폭풍 카리스마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38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