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트와이스 한국인 멤버 5명은 2~3년 후에는 대부분 연기 쪽으로 진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인 보컬인 지효조차도 솔로 데뷔를 하는 것보다는 연기 쪽으로 갈 것이라 보는 입장입니다.
소녀시대 같은 경우에는 연기에 적합한 멤버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트와이스는 대부분이 연기하기에 적합한 외모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죠.
대신에 소녀시대에는 태연, 티파니, 제시카 등 솔로로 활동 가능한 멤버들이 많이 있습니다.
JYP의 대부분의 탑 급 연예인들은 연기 쪽으로 성공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수지가 있죠.
이것은 아마 JYP라는 기획사의 성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타가 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 중 굳이 가창력만을 중시하지 않고 개개인의 가능성과 끼에 중점을 둔 것이죠.
그런데 외국인 멤버들이 2~3년 후에 활동할 수 있는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아무래도 외국인 멤버들은 한국인 멤버들보다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연기쪽은 더더욱 그런데 외국인 역할이란 것도 굉장히 적고 그렇다고 한국인 역할을 하기엔 발음이 문제니까요.
비단 트와이스의 얘기만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의 외국인 멤버는 크게 중국계, 대만계, 일본계, 태국계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보통 중국계, 대만계는 원래는 둘 다 중국 쪽으로 진출해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쯔위는 대만기 사건 이후로 여론이 썩 좋지 않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대만쪽에 진출할 경우 반기는 곳은 굉장히 많을테지만 중국 쪽에서 활동하는 것보다는 많이 아쉬운 수준일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본인 멤버들인데요.
지금까지 우리나라 걸그룹의 일본인 멤버가 이렇게까지 인기를 얻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지금의 트와이스는 정상급 걸그룹인 걸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트와이스가 추후에 일본에서 데뷔를 한다면 사나, 미나, 모모의 인지도가 꽤 올라가 추후 일본에서 연기, 예능 쪽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과연 일본에서 한국의 탑 걸그룹인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줄까입니다.
일본인이 JPOP이 아닌 KPOP으로 성공했다는 점이 있고 그것을 일본 내에서 탑급 대우를 해준다면 일본 스스로 KPOP이 JPOP보다 위라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처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트와이스의 외국인 멤버들이 한국에서도 한계를 극복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