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오리지널) 오늘 38사기동대 데이인듯.
방금 시작했는데 1회부터 7회까지 하다가 11시에 8화 본방까지 연속방송 하네요ㄷㄷㄷ
일드에서는 흔한 소재였는데 우리 드라마로는 거의 최초가 아닐까싶네요.
세금 징수 드라마(?)... 랄까?ㅋ
일드로는 시노하라 료코 주연의 '황금돼지.....'가 제일 인상적이었는데ㅎ
마동석/서인국/송옥숙 등 주조연 할 것 없이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 할 것 없고 나름의 통쾌함과 소소한 잔재미 까지, 뭔가 확실히 보는 맛이 있네요.
어제부터 시작된 tvN '굿와이프(동명 미드 리메이크작)'도 예상 보다 괜찮더군요.
워낙 전도연/유지태 팬이라 본방 사수했는데 미드 대부분이 그렇듯 하나의 거대한 미스테리가 전편에 걸쳐 무겁게 유지되고 각회 마다 다운 레벨 에피소드들이 명쾌하게 해결되는 전형적인 구조.
의외로 나나(조사관?)의 연기가 생각 보다 훨씬 덜 어색해서 오히려 그게 더 낯설게 느껴지는 오묘한 느낌?ㅋ
어쩌면 이 드라마로 나나가 우리나라 연기씬에 자기소개 톡톡히 하는 반전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대체로 평이 좋습니다, 저도 많이 놀랐고.
전도연-유지태-김태우( G.O.D 곰태우 아님 주의!)-윤계상으로 이어지는 배우들의 얽히고 섥힌 복잡한 관계가 긴장감을 더해주고 전도연이나 유지태의 그 안정감있는 연기력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역시.
물론, 특정 부분은 대사까지 너무 비슷한 거 아니냐는 등 원작과 지나치게 겹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사실 저로서는 뭐 이 정도야 리메이크작의 일반적 한계 아닌가 합니다.
다만, 시즌7까지 갔던 원작의 방대함을 고려해 봤을때 과연 단 16화 안에 얼만큼 설득력 있게 녹여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하네요.
뭐 아니면 이것도 원작처럼 시즌제로 갈 수 있을지도.
시청률이 현격히 좋다면야 뭐...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