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하던 시절 싸이와 인터넷 레전드 조PD가 함께한 이정현의 1집 수록곡 < I Love X > 이정현의 데뷔는 1집 발표 몇 개월전에 발표된 조PD 2집 Fever 의 피처링을 통해서 인데요. 이때는 직접 무대도 조PD와 함께서면서 피쳐링이지만 듀엣처럼 열심히 활동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억하시는분들은 엄청 많으시겠지만요.
어쩄든 위의 곡을 함께한 세명은 테크노여전사와 국제가수 그리고 친구여(feat 인순이)가 되며 한국 가요사에 굵직한 인물들로 성장하게 되죠.
아래는 정식 발매시기는 이정현의 1집 보다 늦었지만 제 기억에는 위의 곡의 원곡으로 기억하는 노래입니다.
싸이도 조PD와 함께 인터넷을 주름잡던 시절 1집 수록곡 중 타이틀인 '새' 를 제외하고는 전곡이 이미 인터넷에 공개 발표된 상태였는데요. 조PD가 그런 인터넷에서 왕처럼 군림하며 발표되었던 음원을 모아 발표한 1집이 나름의 성공을 거둔 후 싸이가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는지까지는 알 수없지만 같은 제작사에서 앨범이 발표된걸로 기억 됩니다. 난장뮤직이었나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고 어딘가에 쌓여있을 이들의 앨범을 찾는것도 귀찮아서 패스~!!
이정현의 데뷔에 조PD가 일정부분 역할을 했죠. 어떻게 하다 알게된 사이인지까지는 모르지만...
요즘 조PD는 그냥 친구여 그 아저씨!! 그런 느낌이지만 인터넷 시절 포함 1,2집 시절만 놓고 보면 세기말 초 힙합붐을 일으키는데 1등 공신으로 꼽힐만 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죠. 조PD만 그런 역할을 했다는건 아니지만요.
싸이같은 경우도 스타덤이었다 아니었다 그런 말이 있기는 한데요. 어찌됐던 스타덤 소속 멤버들과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커리어 초창기 이후에 이 둘은 함께 무대에 서거나 친밀한 모습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일이 거의 없기는 했지만 싸이 인터뷰에도 자신의 데뷔에 조PD의 도움에 대한 언급이 한 차례 정도는 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그리고 슈퍼스타K 시리즈 중에 한때 스타덤 소속이자 조PD의 친구로 알려진 1집을 내고 사라졌던 레이제이가 오디션에 나타나서 출장 심사를 보던 조PD와 오랜만에 만나서 싸이,조PD와 함께 했던 시절에 대한 짤막한 회상하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 얘기를 보면 조PD와 싸이가 한때나마 같이 했었다는 걸 알 수 있죠. 아마도 그게 NYPD 라는 크루(?) 였을 것으로 생각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