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걱정도 나름 이해가 가는게, 트와이스라는 팀은 외국인 멤버가 없으면 마치
쭉정이가 될것 같은 느낌, 한국 멤버들은 존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나 할까?
유튜브쪽 반응을 봐도 외국인 4명에 대한 관심쪽으로 극명하게 치우쳐 있더라구요.
국내에서도 사정이 딱히 다르지 않은것 같구요.
시간이 갈수록 팀을 대표하는 센터나, 팀을 상징하는 멤버로 외국인 멤버들을 내세우는것
같은 느낌인데, 트와이스를 계기로 이런 현상이 가요계의 일반적인
현상이 될것 같다는 거죠. 원래 이바닥이 한가지 성공 모델이 나오면 다들
성공모델을 뒤쫒아 따라가는 경향이 있으니깐요.
소시같은 팀의 경우를 보면 국내에서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수영이나 효연은
반대로 해외에서는 제일 인기가 많거나 했었는데,
트와이스라는 팀은 국내 해외 구분없이 팬심이 특정 멤버들쪽으로
몰빵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습니다.
5년씩 7년씩 데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한국 연습생들도 좀 불쌍하게 느껴지는게
외국인들이 들어가야할 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데뷔할 자리도 줄어들겠지만
앞으로는 사람들의 즉흥적인 관심을 끌수 있는 비쥬얼감으로 일본인이나 중국인들을
데려와 1~2년 연습시키후에, 팀의 중심으로 내세워 주인공으로 키울것 같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연습한 한국멤버들은 뒤에서 보컬정도만 받쳐주는 조연이 될것 같구요.
한마디로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날것 같은데 가수인데도 보컬은 그냥 백업 댄서취급 받고
해외시장도 덤으로 노릴수 있는 얼굴마담 센터감으로 외국인들을 내세워
주인공으로 밀어주는게 보편화 될것 같습니다.
실제 팬덤크기? 멤버별 공식 까페라도 있는건가요?
어쨋든 하드코어 팬들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스타에 대한 주목도나 반응을 말할때엔 하드코어 팬으로만 한정하면 안되죠.
따지고보면 일반적인 대중에게 얼마나 인지도를 가지고 있나 소프트한 팬들을
얼마나 확보했냐가 오히려 성공의 관건이라면 관건이겠죠.
미디어 주목도나 미디어에서 다루는 빈도, sns등에서의 화제성,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 포털에서의 검색량을
보자면 쯔위나 일본멤버 몇몇이 그냥 압도적입니다.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포털을 이용하다가도 핫토픽 키워드나
검색어 순위에 쯔위나 사나가 하루종일 떠있는건 여러번 자주 봤어도
국내멤버들 올라오는건 본적이 없어요.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봤을때
국내에서의 관심도 주목도는
쯔위>>>>>>사나>>>미나> 그외 정도가 명확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한국멤도 핫토픽에 많이 올라와서 하는말이구요
근데 아예 본적도 없다고 하시니 제 입장에선 모르고 말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진짜로 특정멤버가 돋보여서 문제생길정도로 그렇게 몰빵이 된팀이 절대 아닙니다.
대중적 관심도라고 하셨는데 이건 솔직히 쯔위가 압도적일분 아직 트와이스 자체가 대중의 관심을 진짜로 받진않았어요. 그냥 온라인상에서 화제될뿐
쯔위에 대한 관심도 향후 그룹활동이나 개인활동에서 특정멤버에 집중될정도가 절대 아니라는거죠. 사나미나요? 물론 인기많은건 사실인데 다른멤버가 쭉정이취급될 정도는 절대아닙니다.
굳이 팬이 아니더라도 대충 감을 잡을수 있는게 왜냐면, 요즘 트와이스 관련된건
어딜 가든 보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저같은 사람들이, 특정 멤버를 편애하거나
하는등의 사심이 없기 때문에 팬들보다 더 정확하게 볼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TV광고를 봐도 쯔위 위주 , 네이버 가장 중요한 배너 자리에도 쯔위만 단독으로
나오는 광고 배너, 사나만 나오는 광고 배너는 자주봤어도 나머지 맴버는
눈에 별로 보인적이 없네요. 연예면 뉴스를 봐도 대부분 외국멤버 위주의 기사.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들 마다 쯔위 사나 미나 의 글은 하루에 2~3번씩은 꼭
보는것 같은데 나머지는 일주일에 2~3개 정도?
최근 몇달간 그렇게 체감했네요. 뭐 객관적인 데이터로 보여달라면 이것저것
만들어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나름 체감으로 느끼면 실제 데이터로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쯔위가 광고나 대중적인 부분에서 압도적인건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도 제가 왜 문제 없다고 생각하냐면
대중적 관심도하고 진짜 팬비율하고 일치하지않아요.
쯔위같은 센터는 나중에 대중성으로 배우쪽으로 나가야될애라 팬덤이 크게 상관없지만
그룹활동으로 봤을때 몰빵이아닙니다 소시에 윤아처럼요.
소시같은경우는 태연이 팬덤이 제일쌔죠 그것도 압도적으로.. 근데 노래까지 메인보컬이라 비중이높죠 근데 트와이스는 태연만큼 높은비율을 가진 멤버도 없을뿐더러 좀 인기있다는 멤버도 메인보컬도 아니구요
태연의 경우는 팬덤 대중 둘다 잡은 케이스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최근 솔로활동으로 소녀시대 전체 활동을 하는것 만큼의 파급력을 보여줬으니깐요.
데뷔무렵에 대중적인 인지도가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대중적으로
소녀시대를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웠던 멤버 아니였나 싶네요. 예능도 많이 나오고
솔로ost도 잘팔았고 단독광고도 꽤 찍은걸로 기억합니다.
그 바탕에는 보컬의 재능이라는 요소가 있는거니깐 어느정도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저는 단순히 한쪽에만 관심이 치우치고 인기를 얻는게 문제라는게 아니라,
특별한 이유가 없어보이는데도 모든 관심이 외국인들에게만 쏠리는
기현상에 의해서 부작용이 생겨날수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 한겁니다.
트와이스 이후로 대중의 생각이나 취향도 바뀌게 되고
그런틈을 비집고 들어와 외국인멤버 열풍이 작위적으로 만들어질수도 있다는거죠.
기획사입장에서는 외국인들이 그룹내의 얼굴이 되고 센터가 되면 오히려
해외에 진출하기에 더 용이해지고 좋을껄요? 지금까지는 대중들의 거부감을
우려해 대놓고 전면에 내세우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그런식으로 정형화 되지 않게 국내 멤버들이 포텐을 터트려
밸런스를 맞춰줬으면 좋겠군요.
그래서 밸런스를 말한건데요.
이제는 한국시장만큼이나 아니 그이상으로 중요해진 해외시장까지 포함하면
님 말씀들을 감안해도 국내파 해외파의 밸런스가 완전 무너진거죠.
외국인 멤버가 대거 포함된 팀들이 꽤나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다들 밸런스를
잘 맞춰 왔기 때문에 별 생각없었는데 트와이스 처럼 밸런스가 완전 무너지는
팀을 보니 상황이 바뀔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생길수도 있다는겁니다.
성공 모델이 나오게되면 사람들의 인식도 그에 따라 바뀌게 마련이죠.
"다른거 볼것없이 외모만 괜찮으면 성공하는구나."
"외국인 많아도 신선하네 외국인으로 다채워도 나쁠것도 없겠구나"
라는 인식이 생길수도 있다는걸 트와이스를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프듀 보면서도 일본식 아이돌이 한국에도 정착할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성공 모델만 나오면 사람들은 금방 수긍하고 거기에 따라가게 마련인것 같습니다.
모든 관심이 외국인들에게 쏠렸다는 표현은 너무 강한가요?
지금까지의 인식을 싹 바꿀수 있을정도로 밸런스가 붕괴 되었다 라고하죠 그럼
아무튼 제가 뭐 이런다고 변하는것도 없고 케이팝 두루두루 소프트하게
팬하는 입장에서 게시판에 제생각을 적어본것 뿐이니깐 너무 발끈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럼 전이만 가볼게요
2015년 아이돌 데뷔 날짜..
2015년 04월 21일 데뷔 오마이걸 (OH MY GIRL)
2015년 05월 01일 데뷔 키위밴드 (Kiwi Band)
2015년 05월 06일 데뷔 큐피트 (Cupid)
2015년 06월 04일 유닛 데뷔 에이코어 블랙 (A.KOR BLACK)
2015년 06월 05일 데뷔 베이비부 (Baby Boo)
2015년 06월 19일 데뷔 어썸베이비 (Awesome Baby)
2015년 06월 23일 데뷔 아샤 (ASHA)
2015년 06월 25일 데뷔 플레이백 (Playback)
2015년 07월 14일 데뷔 에즈 원 (AS 1)
2015년 07월 14일 데뷔 러브어스 (LoveUs)
2015년 07월 21일 데뷔 워너비 (WANNA.B)
2015년 07월 28일 데뷔 텐텐 (10X10)
이중에 누굴까요? ㅎ
이제 kpop시장이 국내에만 국한된게 아니며 국내에서만 인재를 뽑기에는 너무 자원이 적은건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저출산이고 우리가 가진 인구만 가지고는 한계가 많고 경쟁력이 떨어 질수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퀄리티를 높이고 영향력을 더 넓혀가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야된다고 봅니다. 물론 마케팅의 의미도 있지만 단순히 국내에서만 끝낼 국내용이 아니고 여러나라 글로벌용이 되기위해서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것도 좋지만
너무 우리것만 찾고 우리끼리만 경쟁하다가보면
일본처럼 고립되고 정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