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치어업(CHEER UP)' M/V에서 채영이 역할(영화 여주인공 컨셉)은 아마도...
'퀵 앤 데드(1995 The Quick and The Dead 샤론 스톤/진 해크먼/러셀 크로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샤론 스톤인듯.
서부시대 최초(?)의 여성총잡이를 그린 영화라고 기억하는데, 의상 컨셉이나 분위기를 봤을 때 딱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마을을 장악/착취하고 있는 헤롯(진 해크먼)에게 죽음을 당한 보안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자기 마을로 돌아온 엘렌(샤론 스톤).
어린 시절, 헤롯은 보안관 아버지를 밧줄로 묶어 매달아 놓고는 엘렌에게 밧줄을 쏘아 맞추면 아버지를 살려주겠다고 약속, 엘렌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벌벌 떨며 총구를 당기지만 미숙한 사격 실력으로 아버지를 맞춰 죽이고 말죠.
엘렌이 평생을 그 트라우마에 자책하며 살아오다 마침내 헤롯을 응징하기 위해 마을에 입성해서 벌이는 복수극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명작(현재도 다음 평점 8.11)이었고,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과 'LA 컨피덴셜(1998)'이나 '글래디에이터(2000)'로 아직 터지기 직전의 러셀 크로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작은 보너스도.
밑에 어떤 분이 트와이스 각 멤버 이번 뮤비 컨셉에 대한 글을 올려주셨는데,
아기맹수 챙이(어떤 분이 계속 쓰시길래 저도 한번ㅎ) 역할만 파악이 안된듯 하여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