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자체는 잘 빠졌어요. 아마 음방에서는 씨뿌리기 안무랑, 애들의 미모로 뮤비랑은 또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아안녕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뮤비에 각 영화 주인공 캐릭으로 다양한 모습을 다 담으려고 해서인지, 통일된 스토리 라인이 보이지 않고 분산스럽다고 할까.. 그러다보니 뮤비가 무엇을 표현하려는지 주제 의식이 애매하다는 거네요. 멤버가 9명이나 되는데, 4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모두를 공평하게 담으려 하다보니, 한사람당 나오는 시간이 짧고, 그러다보니 뭔가 하나의 스토리라인이나 주제를 분명히 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보입니다. 때로는 9명 중 4-5명정도에 초점을 맞추는 제작이 필요하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과거 소녀시대의 뮤비의 경우, 트와이스와 같은 9명이었지만, 9명 각각을 하나하나 다 잡아주려는 것보다는 뮤비마다 특정주제에 어울리는 몇명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는 식이어서 산만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이 점은 트와이스가 앞으로 뮤비를 제작하는데 풀어야 할 숙제라고 보여집니다.
트와이스는 예능프로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나 멤버들 캐릭터 컨셉은 광고시장에서 가장 우호적인 컨셉인 청순하고 발랄하고 순수한 컨셉으로 가는 대신에... 음악은 다소 레어하게 가서 차별성을 부각하고자 하는 것 같음
기존에 없던 컨셉 시도인거 같은데 지금까지는 성공적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