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6-02-29 03:54
[잡담] 강시라 - 흙수저의 반란
 글쓴이 : 스랜트
조회 : 2,562  

c1.png

2010년 그녀는 Hue라는 3인조보컬 그룹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 하지만 인디소속사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서 곡은 전혀 알려지지 못하고


그룹은 조용히 해체하게 된다.


c2.png

이후 간간히 피쳐링이나 OST를 부르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바로 2년 후 2012년 발표 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해당 뮤비의 히로인으로 등장했던 그녀는 대중에게 미약하게나마 존재감을 알리게 된다.


데뷔가 가깝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와는 달리


그녀의 소속사인 청춘뮤직은 데뷔를 꿈꾸는 그녀를 지원해줄 여력이 없었다. 


<버스커버스커>가 컴백하고 이어서 <허니지>가 데뷔하면서


그녀의 데뷔는 그렇게 뒤로 계속 밀리게 되었다.



그렇게 또 다시 2년이 흐르고


무명의 연습생이였던 그녀에게 우연하게도 찾아오게 된 기회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히든싱어3-태연편이였다.


오디션도 태연의 <들리나요>를 선곡할정도로 태연을 동경했던 그녀는


방송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실력을 내비칠 기회를 얻게되었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최종 탑3까지 오르며 잠시나마 화제에 오르게 된다.


이후 소속사는 태연의 <들리나요>의 커버영상을 올리게 되고


연습생치고 상당히 높은 조회수 8만까지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데뷔소식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간간히 다른 가수의 커버 영상만 올라올 뿐이였다.

그녀의 데뷔는 또 다시 안개 속 오리무중이였다.


그렇게 또다시 1년이 흐르게 된다.

c3.png

그렇게 기약없이 연습생으로의 세월이 지나가고


드디어 그녀에게도 데뷔의 마지막 기회가 찾아오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엠넷에서 주관하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듀스 101>



c4.png



c5.png

사실 그녀의 나이는 계속 된 데뷔의 무산으로 인해서 26세라는


아이돌치고 상당히 많은 나이가 되어 있었다.


그녀 역시 그걸 알고 있었고


본인의 각오나 지인들의 글을 봐도 알 수 있듯이


프로듀스101이 정말 데뷔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임했던 것으로 보인다.

c6.png

c13.png





하지만 간절한 기대와는 달리 그녀의 단독분량은


모두 합쳐서 10초. 그마저도 1화에 박소연과 대화한 것이 전부였다.


단독경연은 생략되었고 그녀의 대사는 찾아보기가 힘들정도였다.




춤,노래,외모 모든 것이 준수했지만 특정부분이 돋보이지 못했고


여기에 흙수저 기획사의 태생적인 한계를 넘지 못했다.


이를 보여주듯 순위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c1.png



더 절망적인 것은


<푸쉬푸쉬> 조별경연에서


크게 실수없이 메인보컬 롤로 곡을 잘 불렀음에도 같은 조내 최저 득표인 22표를 기록하는 등


그녀의 전망은 암울하기만 했다.

c2.png

그녀 역시 발표 전날


자신의 페북과 인스타에 자신의 탈락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녀의 마지막 도전은 그렇게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c3.png






기적적으로  그녀는 마지노선 바로 앞앞인 59위 턱걸이로 간신히 생존하게 된다.


그녀 역시 본인의 생존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마 그 간절함에 하늘이 한번 더 기회를 준게 아닐까 생각된다.


c4.png


그리고 그녀에게 다시 주어진 2차 기회에서


그녀의 곡 선택은 허각&존박의 <MY BEST>


말이 선택이지 59위였던 그녀는


랩 2곡과 보컬 1곡중 선택해야만 했기 때문에


선택보다는 강제배정에 가까웠었다.


c1.jpg

C2.jpg

C3.jpg



그렇게 <MY BEST>조에 서브보컬을 맡게 된 강시라.


하지만 메인보컬이였던 김연경의 부진과


강시라의 능력을 알아본 제아의 판단으로


결국 메인보컬 자리를 맡게 되는 기회를 얻는다.


제아 역시 여러번의 데뷔무산 과 무명의 세월이 길었던만큼 자신의 과거와 똑같았던 강시라의 능력을


알아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c15.png

c14.png



59등으로 생존했을 때도 울지않았던 그녀가 결국 1위를 차지하고 눈물을 흘렸다.


아마 이 눈물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roduce101&no=421880&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이 뭔가요?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생콕 16-02-29 06:23
   
그렇군요..안타까운 현실...계속 투표합니다.응원해요~
써리원 16-02-29 09:19
   
사진 전부 엑박
문뽕구 16-02-29 10:00
   
Hue는 정식 데뷔앨범이라기보다 당시 보컬스승이시던분이 제자들 데리고 녹음한 앨범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RealGTA 16-02-29 10:25
   
강시라 고정 투표 중입니다 ㅋㅋ
조지아나 16-02-29 12:46
   
잘봤어요  ^ㅇ^
처키파이 16-02-29 16:02
   
히든싱어 태연편 본방시청했던지라 분명히 기억하고있음./
편집은 됐지만 초반부 기획사별 퍼포때도 태티서의 트윙클 부른걸로 알고있어요
베말 16-02-29 20:33
   
아직 3~4명정도는 유동적인데 이분을 고정픽으로 올려야 겠군요
이번 방송에서 오 잘하넹 누구야 하고 했었는데... 여기오니 정보가 정리 되어 네요 ㅎ
 
 
Total 181,44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69210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79291
42543 [걸그룹] 트와이스: 백종원의 3대 천왕 리액션 (8) 일렉비오 11-28 3921
42542 [정보] 고품격 전문 공연장 KBS아레나 개관 (9) 얼향 11-28 5595
42541 [걸그룹] [오마이걸]유아 직캠중.. (3) 얼향 11-28 3230
42540 [정보] 중국내 한류스타 여배우 순위. (11) 에르샤 11-28 7379
42539 [정보] "제시의 볼륨감, 아찔" 이정도였나?… (15) 스쿨즈건0 11-28 5837
42538 [잡담] 오마이걸 유아 말투 (17) 외계생명체 11-28 4372
42537 [걸그룹] Lovelyz의 "Lovelinus"의 3번째 티저 (2) heavensdoor 11-28 2353
42536 [걸그룹] 트와이스 TV2 ep.06 (8) 일렉비오 11-28 2725
42535 [기타] 실명퇴치운동본부 자선음악회, 수영 유리 서현 특… (3) stabber 11-27 2155
42534 [걸그룹] 여자아이돌 흑역사 광고 TOP5.swf (15) 현실부정자 11-27 3457
42533 [정보] 김연아 맥심화이트골드 새화보.jpg (15) 현실부정자 11-27 5206
42532 [걸그룹] aoa 막내 찬미의 가정환경(스압주의).jpg (23) 나나 11-27 10472
42531 [솔로가수] 다시 뜨고 있는 명곡 (5) 황태자임 11-27 2909
42530 [해외연예] 홍콩배우 "대만서 조깅 중, 개에 물려 부… (10) 스쿨즈건0 11-27 6735
42529 [보이그룹] 中스타랭킹, 루한 위에 레이 '결국 SM이 답' (11) 쁘힝 11-27 6810
42528 [보이그룹] 스누퍼 Shall We Dance 안무영상(연습실 Ver.) (1) 황태자임 11-27 834
42527 [보이그룹] 아이고 박사장~ 따라한 아이돌 (1) 휴가가고파 11-27 2665
42526 [걸그룹] SM No.1 유닛 태티서, 12월 4일 '뮤뱅' 통해 첫 … (3) 쁘힝 11-27 2521
42525 [보이그룹] '데뷔 200일' 로미오, 첫 V앱 입성 어땠나? �… 황태자임 11-27 1641
42524 [MV] 9MUSES -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2) 블루하와이 11-27 1539
42523 [걸그룹] 구두가 벗겨진 맘데렐라 조세물있뉴 11-27 2223
42522 [아이돌] 설현 - 청룡영화제 (12) 오비슨 11-27 8697
42521 [걸그룹] Lovelyz의 "Lovelinus"의 2번째 티저 (3) heavensdoor 11-27 2149
42520 [MV] [MV] 업텐션 - 여기여기 붙어라 휴가가고파 11-27 853
42519 [걸그룹] 팬이 그려준 수지.jpg (5) 현실부정자 11-27 5493
 <  5551  5552  5553  5554  5555  5556  5557  5558  5559  5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