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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8 16:22
[잡담] 101 계약서에 관해서
 글쓴이 : 칼디
조회 : 1,199  

문구가 강렬해서 논란이 많은 것 같은데

제가 그걸 보고 든 생각은 용의자에게 읊어주는 미란다 원칙같은 개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당신이 한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편집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한다."

그래서 용의자는 입을 다물죠. 악마의 편집에 걸리기 싫으면 간단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거나 때려치거나....

실제로 때려친 친구들이 있기도 하구요. 애초에 출연료가 없었기 때문에 아마도 위약금도 없는 걸 테구요.

애초에 연예인 노예계약이 문제가 되었던 이유는 그 계약서를 빌미로 형사상 불법적인 일이 발생하거나 했기 때문입니다.

그만두고 싶은데 위약금을 내라거나, 정해준 스케쥴을 못하면 손해배상을 하게 한다거나,

폭행-감금-신체구속 등 말이죠.


분량의 차이는 어쩔 수 없는겁니다. 같은 그룹 내에서도 분량차이가 있는데요.

소속사 내에서 강제 차출도 아니고, 못 그만두는 것도 아니고

전소미가 실력보다 못하게 나오고 있는게 본인이 맘에 안 든다면 때려치면 그만이겠죠.

어차피 본 소속사는 JYP니까요.

방송의 본질은 기획과 편집입니다. 그 두가지를 포기하고도 프로그램을 만들 방송사는 없습니다.

오수정 같은 애들은 슈퍼스타K에 악마의 편집에 당했다는 듯이 말하지만 같은 엠넷이 기획하는 101에는 출연했죠.

그 때 정말 그게 순수히 악마의 편집이었다면 여기 나오면 안 됐던 겁니다.


물론 당사자는 "내 발언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라고 항변하겠죠.

그건 미란다 원칙에서 범죄용의자도 마찬가지예요. 내 발언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편집에서 다소 과하게 포장되거나 왜곡될 수 있지만 그거야 말로 사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아닐까요.

내가 어떤 발언을 좋은 뜻으로 했는데, 상대방이 그 말에 모욕감을 느낄 때가 있죠.

그래서 '난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라고 말하면, '오 그래? 내가 오해했구나~ 역시 넌 좋은 놈이야' 하고 바로 상대가 해명을 받아주나요?

실제로 그런 일은 거의 없어요. 그렇다면 그냥 아무말도 안 해버리는게 최고 입니다.

이번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임나영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죠. 말 한마디 없어서 이전에는 분량이 거의 없었지만 A에 있었고,

이번 그룹대결을 계기로 인지도가 확 높아졌죠.

김소혜 같은 경우도 인터뷰 정말 많이 나오지만 그렇게 밉상이 될만한 말은 또 안 하구요.

결국 대응방법의 차이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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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 16-02-18 22:17
   
근데 저 계약서 내용이 사실이라도 이상하네요. 저딴내용으로 써놓고 계약한다고해도 백퍼 을이 소송걸어도 이길듯. 다만 다른 의미로 이슈 몰이가 되니깐 안할 뿐일 듯...즉 득보다 손이 많아서.
     
아마란쓰 16-02-18 23:44
   
엠넷에 입장에서 엔터 기획사가 자기들한테 소송걸리 없다는걸 잘 아니까 저런 짓을 하는거겠죠.
뭐 실제로 어느 엔터에서 엠넷 상대로 소송을 하겠나요..
     
칼디 16-02-19 09:17
   
맞아요. 형사적인 문제는 계약서에 아무리 저렇게 명시되어있다고 해도 법이 우선입니다.
신체포기각서를 대출회사에 써줬다 하더라도 살인이나 인신매매를 합법화할 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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