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가 한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의 과거 MBC 방송분에 대한 사실조회를 법원에 신청했다.
유승준의 병역 기피에 대한 고의성을 입증하려는 취지에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LA 총영사는 지난 11일 유승준이 지난 2002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을 당시 MBC와 인터뷰한 영상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해 회신을 받았다.
사실조회신청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이나 단체를 통해 특정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내는 절차로, 증거 수집을 통한 재판부 판단의 근거로 쓰일 수 있다.
총영사 측은 이를 통해 당시 유승준의 입국 금지 사유에 해당하는 정황 증거들을 확보, 유승준의 비자 거부 처분을 내린 것이 정당했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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