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결국 그룹의 인지도가 약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말씀처럼 인지도가 세고, 파급력이 큰 그룹들은 네임벨류때문에 후반이슈빨보다는 초반오픈빨을 크게 탑니다.
음원에서 힘 좀 쓰는 가수들은, 음원이 발매되는 당일부터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듣게 되거든요.
보통은 초기에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기 때문에, 이번처럼 발매 1년이 넘어 역차트인 할 상황이 생기기 어렵죠.
여자친구는 신인이다보니 대중적인 인지도가 현저히 떨어지던 미니 1집 시절 곡은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2집 오우가 역주행 중박, 3집 시달이 음방 1위를 휩쓸며 대박이 나면서.. 그 전에 여자친구를 몰랐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역으로 1집 타이틀까지 찾아듣게 되는 기현상이 생기는거죠.
2배속 영상이 페북에 오른 하루만에 100만뷰를 기록, 현재는 좋아요 20만에 곧 300만뷰를 바라보는 상황입니다.
또, 네이버캐스트에서 주아돌 2배속 cut 영상이 70만뷰를 기록중이고요.
시간을 달려서의 멜론기준 1일 이용자수가 50만정도임을 감안하면, 초반 꾸준히 실시간 3~4위였던 곡이
2배속 영상이 나온 다음날..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2위와 점유율을 10프로이상 따돌리며 1위에 등극, 발매 12일 되는 날 뒤늦게 첫 지붕킥을 뚫은 사실은 영상의 힘이 컸다고 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유리구슬은 순서상,
노래가 좋아서 차트인(X) >> 많은사람들이 여자친구에 관심이 생겨 노래를 찾아 듣다보니 차트인(O)
곡도 좋고 실력도 좋은데 그걸 대중이 몰라줬다가 이번에 제대로 각인시켰고, 이전 곡들도 들어보니 좋아서
차트인 상태를 유지하는 거라고 봅니다.
원더걸스,소녀시대는 대형기획사라는 이점때문에 대뷔와 동시에 팬덤이 생기는 이점을 고려해야 하고 그당시 후크빨가요가 대세인시대라 쉽게 대중적으로 접근하기도 쉬웠어요..
여자친구라는 그룹은 기획사빨도 없고 대뷔부터 카피이미지까지 뒤집어 쓰고 이만큼 온거라 쉽게 저평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예능감도 워낙좋고 일단 방송출현하면 뽕을 뽑는다할정도로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래서, 노래도 좋지만 여자친구 스스로 노력해서 이만큼 왔다고 봅니다..
다만, 앞에 3노래가 이미지가 비슷한데 다음곡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서 계속 인기를 지속할것인지
여기서 반짝하고 끝날것인지가 결정될거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