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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2 12:39
[정보] “K-팝 한국 작곡가 모셔라” 中 ‘100억대’ 깜짝 베팅
 글쓴이 : 쁘힝
조회 : 3,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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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존파 16-01-12 13:51
   
중국애들이 어떤애들인데...
절대 공짜가 없는 애들임
그만큼 투자한다는 것은 그만큼 뽑아 먹겠다는 이야기
손익분기점 넘겨셔 탈옥하려면 일년에 몇백곡씩 뽑아내야 할지도 모름
외계생명체 16-01-12 16:13
   
주변에 작곡가 하는 사람들 보면 그리 유명하지 않아도 중국에 가면 대우 잘해준다고 하더군요
근데 정작 한국은 외국인 작국가 비율이 점점 늘어가는중
누노 16-01-12 18:30
   
중국은 아직 우리나라 90년대 댄스음악 같은 스타일이 인기고,
반면에 우리나라는 pop 감성에 근접하거나, 세련되고 새로운 음악들이 인기라서
외국인 작곡가 비율이 높아질수 밖에 없는듯여.

국내 top급인 테디나, 용형, 신사동호랭이 같은 애들은 미국으로 가려하지,
아무래도 생소하고, 언어적 표현력에 한계가 있을, 중국으로 가진 않을테고.
중국 가게될 작곡가는.. 유행에 한발 뒤쳐진.. 일류보단 센스가 떨어지는
우리나라에 널리고 널린.,90년대 쌈마이 비트 찍는 무명 작곡가들 일것 같은데..
 국내에선 이도저도 못하고, 빛도 보지 못하고, 찍새 생활하던 그런 인력들을
중국에서 큰돈주고 거두어 가고, 기회를 준다니 고마울 따름이지만,
과연 그 인력들로 파격적이고 신선하고, 퀄리티가 우수한 곡이 나올지는 의문이네요.
물론 현제의 C-pop보다는 세련된 음악이 나오긴 하겠지만...
수백억이나 투자하는 만큼의 가성비는 기대하기 힘들듯.

물론 발전은 하겠지만, 당장의 효과는 미미할거 같네요

제가 만약 중국의 투자자이고, 최단기간에 K-pop과 견줄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를 갖추려면
그 돈으로 SM처럼 서구권 작곡가들을 영입할듯여.
실제로 SM같은경우 2009년 이후로 외국인 작곡가들이 작곡한 곡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었고, 음악의 퀄리티가 높아지면서,
SM을 가요계의 버러지처럼 바라보던 국내 순수 음악 팬들도 요즘 SM에서 뽑아내는 곡들이
워낙 수준이 높다보니 이젠 더이상 폄훼할수 없게 되었고, 오히려, 몇몇 곡들에대해선
극찬을 아끼지 않음.
일부 가요수준이 높아 지다 보니, 국내 작곡가들도 살아남기위해 덩달아 실력이 좋아짐.
그런 SM과 경쟁하는 YG나, JYP, 로엔, 큐브 같은 회사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음악에 큰 돈을 쏟아붇고 뛰어난 프로듀서나 작곡가를 구하는데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스타작곡가도 생겨나고, pop과 비교해서 수준차이도 줄어들었고, 그로인해
K-pop이 음악적으로 수준이 높아지는 선순환이 발생했구요.

중국도 기왕 돈들여서 자국 가요 퀄리티를 높이려면.. SM처럼 하는게 좋을텐데..
소년명수 16-01-12 19:41
   
노래가 좋냐 나쁘냐가 문제가 아닐텐데..
중국어 발음이 문제지..
물론 중국 내수시장만 석권해도 대박이긴 하겠지만, K팝처럼 해외진출을 노리기엔 한계가 있다고 봄.
최신의 세련된 음악을 하기에,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있어 중국어 발음이 상당히 거슬리는건 사실이니까..
일본애들도 빅뱅이 일본어 앨범 내면 어색하다고, 한국어가 더 듣기 좋다고 인정하던데, 중국어는 일본어 보다 더 어색함..
아라미스 16-01-12 20:35
   
중국자본으로 죄다 다 삼킬 기세군요...
코리아 16-01-13 20:11
   
육상강국 자메이카 육상코치들 데려와서 특수훈련 시키면 한국육상이 바뀔까요???
김연아 처럼 천재 한두명이야 세계적 수준에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별 변화가 없지요...
KPOP도 마찬가지...그냥 종자가 다른 것을....
     
누노 16-01-14 19:53
   
소년명수님은.. 편협적이시네요.. 단지 중국어 발음이 생소한건 아니신지..

코리아님은.. 전형적인.. 소위 말하는 '국뽕' 스러운 의견이시고.
한국인이 특별해서, 한국인이기에, 노래와 춤을 잘하고 음악을 잘 만든다는 소리로 들리는군요.
엄밀히 말해서 K-pop은 세계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그냥, 마이너문화인게 현실이고,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어차피 유행은 돌고 도는겁니다.
지금시점에서의 우리나라 뿐 아니라,
70~90년대 일본음악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수준 높았고,
세계적인 유행에 발맞춰 나갔습니다.
자국어로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올라간 곡도 꽤 있었구요.
현제 세계2위의 음반시장이란것도 그 시절에 형성된 유산 같은겁니다.
그당시 우리나라는 일본문화반입을 법으로 금지시켰기에,
보통사람들은 그 시절의 일본음악을 접해보진 못했겠지만,
그 시절 음악이 업이거나, 음악을 하거나, 음악을 좋아하던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갈라파고스 같은 일본 대중가요계를 생각해보면 웃긴소리 같고,
믿기 힘들수도 있으나, 사실입니다.

그당시 관념으로 일본어는 받침이 별로 없고 부드러워서 노래하는데 유리하고, 우리나라는
발음이 딱딱해서 음악적인 어떤..느낌을 언어로 표현한다는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창조적이어야 할, 작곡가들 마저 우리 언어의 한계때문에 우린 이것밖에 할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죠.
그런 고정관념에 묶여, 작곡가 입장에선 한정적인 창법을 고려하며 작곡을 할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소화할수 있는 장르도 몇 안되었고, 작은 시장에서 한정적인
음악만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 시절의 우리 대중가요도, 아시아권에서 마저 쩌리였을 뿐입니다. 이미자, 조용필이
일본무대에서 성공했다고 하지만, 지금의 보아, 동방신기 만큼의 인기와 비교하자면,
너무나 초라한 수준의 자위였죠.
그시절, 비슷비슷한 구성과 한정적인 창법의 트로트나, 발라드가 득세일때
노래는 그런것이다, 그렇게 만들고 그렇게 불러야만 한다.라고 대중들마저 고정관념이 생겼습니다.
또, 80년대만 해도 랩이 불가능할거 같은 3대 언어로 독일어와 함께 한국어를 꼽던 시절도
있었구요. 이런 저런 한계속에서 할수있는건 트롯트와 발라드,
발라드를 빠르게 부른듯한 멜로디 위주의 일부 댄스곡 뿐이었고,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pop에 몇걸음 뒤쳐지고, 한정적인 음악을 즐길수 밖에 없는..
우리의 옛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냥, 그정도였습니다.
오죽하면 서태지 난알아요 처음 등장했을때, 대중들 첫 반응이
이게 무슨 노래야!! 라고 언성높이던 사람도 많았고 충격먹던 사람도 많았으니깐요.
다행히 그런 생소함을 대중들은 신선하게 받아들였고 그 결과 해외에서 유행하는
여러가지를 다른 작곡가들, 가수들도 시도를 해볼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렸습니다.
그런 현실에서 자본이 투입되고 꾸준히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발전했고,
시도하는 음악의 장르가 넓어졌고, 그 장르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음악의 느낌에 맞춰서 본래의 딱딱한 발음을 영어처럼 부드럽게 꼬거나,
아예 가사에 영어를 넣거나, 랩할땐 그루브를 위해
한국어이지만 흑인억양을 차용하는 시도들 속에,
대화하는것과는 다른, 모순된 억양과 새로운 발음들이 음악에 들어갔고,
그런 시도들이 음악과 어우러져 빛을 보게 됩니다, 많은 비판도 있었으나,
젊은층을 통해 빠르게 받아들여 졌고, 그 결과 다양한 장르를 섭렵할수 있게 했습니다.
언어적 한계속에서 가사전달을 위한 발음과 음악의 느낌을 살리는 발음의 줄다리기 속에서
pop과는 다른 kpop 특유의 느낌이 생겨났고, 한계가 무너지며, 급격한 발전속에
정신못차릴 법도 한데, 대중들도 대단한게 그런것들을 빠르게 받아들인 결과,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라잡을수 있고, 어떠한 장르도 소화할수 있는 
지금의 K-pop이 생겨난거구요.

길게 말했지만,
요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문제들을 극복하며
우리 가요도, 그걸 듣는 대중도, 꾸준히 발전해서 이정도가 된거지,
한국인이라서 원래의 한국어가 듣기좋아서.,
종자가 틀려서 원래부터 잘하는게 아니란거죠.

지금의 한류열풍처럼,
한때 우리나라에는 중화열풍이 휩쓸면서 중국어가 멋지다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결코 매력이 없는 언어는 아니죠. 다만, 생소할뿐.
언어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느낌은 우리에겐 그저 생소하기 때문에 이상하게
느껴질수도 있는데, 음악적인 어떤,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언어적인 한계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자본이 유입되고, 관심이 생기고,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통해서, 아니면 우리네 방식처럼
음악속의 발음과 억양을 의미전달이 가능한 선에서, 다양하게 발전시킨다면,
중국도 언어적인 한계를 극복할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당장 2~3년 안에 K-pop을 잡진 못하겠지만, 20~30년 후는 아무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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