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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8 21:15
[정보] "창작자가 매긴 가격에 산다" 음원 공정거래족 등장
 글쓴이 : 쁘힝
조회 : 2,313  

스트리밍서비스·월정액 없앤 플랫폼
이용자 2000∼3000명 달해
바른음원협도 "내년초 서비스 시작"



TV든 옷이든 대부분의 제품 가격은 만드는 회사가 정한다. 제작사가 출고가를 정하면 유통사가 마진과 부가가치세 등을 더해 소비자가격이 형성된다. 그러나 유독 유통사가 가격을 결정하고 월 정액제로 무한정 상품을 팔아 제작사에게 수익을 쪼개주는 방식이 통용되는 곳이 있다. 바로 음원시장이다. 곡을 만든 가수, 기획사는 배제된다. 가수들은 “음반 가격은 제작사가 정하지만 음원은 그렇지 않은 게 아이러니”라고 입을 모은다.

이런 모순을 깨기 위한 가요계의 ‘음원 주권 찾기’ 몸부림이 한창이다. 창작자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이 잇따르고 있다. 록그룹 시나위 멤버이자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인 신대철은 8일 “창작자가 가격을 정하고 유통 마진도 기존 50%에서 20%대로 낮춘 음원 유통 플랫폼을 늦어도 내년 초엔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창작의 대가가 보장되지 않아 음악업계 붕괴가 심각해지면서 창작자들이 나선 것이다.

보통 멜론 같은 음악사이트에서 음원을 다운로드받을 때 내는 금액은 곡당 600원. 문화체육관광부 음악 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르면 이 중 멜론 등 플랫폼업체가 가져가는 비중이 약 40%다. 나머지를 제작자, 저작권자, 가수와 연주자가 나눈다. 유통수수료가 30%선인 아이튠즈 등 해외와 비교해 훨씬 높다. 더 심각한 문제는 국내 음원 매출의 90% 이상이 할인율 높은 월 정액제 상품이라는 점. 정액제에선 음원이 많이 팔릴수록 제작자들에게 돌아가는 단가가 낮아져 평균 1곡 스트리밍에 저작권자에게 0.6원, 가수나 연주자에게 0.36원이 돌아간다.

이 때문에 아예 스트리밍 서비스와 월정액 상품제를 없앤 플랫폼도 나왔다.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새 음악 플랫폼 ‘바이닐’이다. 이 곳에선 창작자들이 직접 가격을 정해 앨범 단위로 음원을 판다. 박준석 바이닐 이사는 “현재 사용자는 2,000~3,000명 수준”이라며 “창작자들에 수익을 돌려준다는 취지에 공감하는 음원 공정거래족들이 주로 찾는다”고 말했다.

음원주권을 찾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시야를 넓히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일 열린 제1회 한중음악산업포럼에서 “왜 음악만 월 정액제로 판매해야 하는가”라고 이의를 제기하며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이 될 아시아 시장에 창작자가 가격을 책정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거래 규칙을 정할 논의기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값싼 월 정액제에 길들여진 소비자를 어떻게 ‘공정한(즉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거래’로 끌어들일지는 쉽지 않은 숙제다.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는 건 좋은 일이지만, 가격 저항이 없을 수 없다. 신대철은 “기존 MP3와 달리 훨씬 좋은 음질을 서비스할 수 있는 음원 제작 방식을 확보했다”며 “질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혁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엄연히 창작자가 있는) 음원을 공공재로 바라볼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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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15-10-08 21:21
   
일단 팬부터 끌어 들어야 할듯..그러러면 비율에서 실연자 몫을 더 올려야..
     
토막 15-10-09 00:18
   
실연자 보단 작곡가죠.
처음부터 음원이든 음반이든 실연자의 몫은 크지 않습니다.

저작권이 실연자가 아니라 작곡가에 있기 때문이죠.

실연자는 공연으로 돈벌어야죠.
돌맹이 15-10-08 21:59
   
대형기획사가 기존 음원싸이트를 음원을 포기하고 저기에 가입하면 되지..말만 주권주권....
대형기획사는.....왜 우리가 먼져해????? 이런 정신이 더 팽배함..가지고 있는 놈들이 더함.
     
Schwarz 15-10-08 22:38
   
정액제에선 음원이 많이 팔릴수록 제작자들에게 돌아가는 단가가 낮아져 평균 1곡 스트리밍에 저작권자에게 0.6원, 가수나 연주자에게 0.36원이 돌아간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일 열린 제1회 한중음악산업포럼에서 “왜 음악만 월 정액제로 판매해야 하는가”라고 이의를 제기하며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이 될 아시아 시장에 창작자가 가격을 책정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거래 규칙을 정할 논의기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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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읽어보도록 하죠...

애초에 음원은 수익율이 바닥이라 대형기획사도 음원으로는 수익 포기일텐데요
          
돌맹이 15-10-08 23:33
   
저런 기획사는..만들자~ 라는 말이 사실 필요없죠. 그냥 자기들이 싸이트를 만들고 저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됩니다....왜 저러냐면.. 자기만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죠..ㅎ 앞장서서  총대를 매기 싫다는거죠.
               
Schwarz 15-10-08 23:48
   
기획사도 결국 장사하는 업체들이다 보니
수익에 예민한데 현재 인터넷 음원시장 상태로는 모험을 할 수는 없죠
유통사나 불법음원부터해서 환경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정신사나워 15-10-08 23:35
   
굳이 소비자가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갈아 탈 필요가 없죠
이런건 제작자와 유통사의 돈 싸움이라서
소비자들은 가장 저렴하고 좋은 품질을 서비스 해주는 플래폼을 그때 그때 선택하면 되죠
소비자들은 굳이 쓸데 없이 고민할 필요 없음
     
태양권미시 15-10-09 00:06
   
정답입니다.
태양권미시 15-10-09 00:05
   
난 이 제도 반댈세.

창작자가 가격을 매긴다? 웃기지 마라. 결국은 음원 자체의 비용이 아니라 전체적인 제작비용을 포함시켜서 음원가격을 책정하게 될 거다. 즉, 소비자들은 음원을 구매하는 것 뿐인데도 뮤비, 앨범, 홍보비용까지 지불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스트리밍 제도는 현재 음악시장에서 꼭 필요한 거다. 이미 대형기획사들이 포털, 언론, 방송을 독점하다시피하는 상황에서 비주류 음악을 대중이 접할 수 있는 가장 큰 시장이 스트리밍 시장이다.

현 제도에서 유통마진이 지나치게 높은 게 문제일 뿐, 정액상품이나 스트리밍 제도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다.
얼향 15-10-09 00:49
   
스트리밍이 하루 빨리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티오 15-10-09 08:56
   
CD를사세요. 팬이라면 CD를 사세요. 그럼 가수한테 돈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MP3보다 CD가 확실히 음질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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