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미국판 ‘꽃보다 할배’ 출연에는 미국 NBC 측의 러브콜이 있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소녀시대가 미국판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게 됐는데 방송사 쪽의 섭외 연락을 받아서 성사된 일”이라며 “프로그램 출연진이 어떤 얘기를 한 것인지, 왜 섭외 연락을 주셨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도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앞서 2012년 CBS ‘데이비드 레터맨 쇼’, ABC ‘LIVE! With Kelly’ 등 대표 유명 프로그램에 한국 가수 최초로 출연한 바 있으며, 2013년 미국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메인 상인 ‘올해의 뮤직비디오’ 수상,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13 올해의 노래 TOP 10’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미국 현지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그룹이다.
소녀시대와 ‘미국 할배 4인방’ 그리고 젊은 짐꾼과의 재회에 대해 방송 콘셉트와 에피소드의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 소녀시대 역시 촬영에 투입되고 나서야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알게 될 전망.
이번 방송은 케이블채널 tvN에서 나영석 PD가 만든 ‘꽃보다 할배’가 미국 NBC에 판권 수출에 성공하면서 론칭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이름은 ‘Better Late Than Never’. 제프 다이(Jeff Dye), 헨리 윙클러(Henry Winkler), 윌리암 샤트너(William Shatner), 테리 브래드쇼(Terry Bradshaw), 조지 포먼(George Foreman) 등 미국 유명 코미디언, 영화배우 등 왕년의 스타들이 여행을 통해 각 지역의 문화를 경험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소녀시대와 ‘미국 할배 4인방’의 만남은 이번 주말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