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보다 팬코가 소시에 대해 더 잘 알고 열성적이네요. 소시 뿐만 아니라 대부분 안티들이 그런듯. 그래도 방송내용중에 확실히 폭넓은 연령대까지 인지도 완벽히 커버하는거는 현역중엔 소시가 유일한듯. 방송 동영상으로 방금 봤는데 해외한류 영향력 음반판매량부터 그룹 지속기간까지 문화 평론가가 얘기하더군요. 솔직히 저정도 커리어에 인지도 찍는 걸그룹은 역대 소녀시대가 유일하니 1위할만하죠.
소시 90년대부터 역대 공중파 1위횟수 전체 가수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요 ㅎㅎ.. 물론 최근이 그때보다 이점이 있긴 부분도 있긴 하지만ㅋ 지금 돌아가는거 보면 국내에서도 앞으로 최소 3년이상은 충분히 버틸것 같고 해외에서는 더 오래 버틸듯 보이니 기록은 역대 걸그룹중 최고가 되겠죠(지금도 최고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90년대도 (팬덤,팬클럽있는)아이돌은 이점이 많았고 오히려 지금 보다 그 잇점이 도드라졌던 시대라고 생각도 들어요. 요즘이야 스마트폰이고 인터넷(모바일) 투표라던가 참여가 쉽고 수월해서 생각나면 누구든지 접근성이 좋은 편이지만 예전에는 그거 할 사람 자체가 너무 팬덤쪽으로 쏠려있어서 애초에 아이돌 아니면(극성팬이 많지 않으면) 요즘보다 훨씬 불리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요즘은 앨범을 안사도 음원을 다운로드하고나 스트리밍을 하는데 이것도 순위집계에 넣는지 아닌지(방송사마다 다르기도 할테고) 모르겠지만 이런면에서는 90년대 보다 아이돌에 대항하기는 수월한 시대 같아요.
예전에 이승철이었나 김장훈의 뜬금포 성공을 보면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저렇게 늦게라도 빛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니 놀랍고 한국 가요계의 좋은면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던 기억이 있는데...김장훈의 나와같다면 같은 경우 21세기에는 너무 많이 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