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우리 영화 흥행사를 새로 쓴 영화 '명량'에 출연한 오타니 료헤이는 "한국과 일본의 다리 같은 역할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준형과 이동욱은 "내가 일본 사람이었다면 출연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며 "일본에서 욕먹을 수도 있는 역할 아니냐"고 물어봤다. 오타니 료헤이는 "침략전쟁이었는데, 너무 오래 끌었다"며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 이순신과 함께 싸웠다는 의도가 있었다. 일본을 버린 것도 아니고, 일본을 싫어한 것도 아니니까 출연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