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완규와 이영현의 합동 콘서트를 기획한 TB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연 개최를 하루 앞두고 콘서트를 돌연 취소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공연기획사 TB엔터테인먼트 곽동원 대표는 29일 스타뉴스에 "가수의 개런티를 50% 지급하고, 대관료는 이미 완납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공연장의 1500석 중 110석 밖에 티켓이 팔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이어 "이미 5000만 원 정도 손해가 난 공연이라 예정대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찾아온 팬들에게 도리어 실례가 될 것이라 판단해 불가피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며 "소속사와도 어느 정도 얘기가 된 부분이라 법적 조치까지 번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완규의 소속사 라디오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박완규 그리고 이영현'의 콘서트는 공연기획사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완규와 이영현의 소속사는 28일까지 밴드팀 연습 및 공연홍보와 관련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연을 하루 앞둔 29일 공연기획사로부터 공연을 개최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가수와 소속사는 물론 콘서트를 기다린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가수와 소속사는 힘을 합쳐 열심히 연습도 하고 공연기획사가 제시한 홍보도 성심성의껏 했는데, 공연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취소 소식이 나와서 당혹스럽고, 팬 분들께 미안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공연의 개최를 응원하고, 표를 예매한 팬 분들 및 관객들이 금전적인 손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법리적인 검토를 거처 공연기획사에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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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8&aid=0002372498
어쩌다 이영현이 이지경까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