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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0 09:14
[방송] 시청률 추락 '뮤직·음악·가요'의 생존법
 글쓴이 : 제네러
조회 : 4,010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2.8%, 2.7%, 2.1%.

처참하다. 심야 교양 프로그램 시청률이 아니다. 아이돌그룹의 화려한 무대가 이어지는 KBS2TV '뮤직뱅크'(12월12일), MBC TV '쇼! 음악중심'(11월29일), SBS TV '인기가요'(11월30일)의 최신 회차 시청률 성적표다. 어느 하나 3%를 넘지 못했다. 

이런 시청률이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의 기록이었다면 어땠을까. 분명PD나 MC의 한계, 포맷의 문제점 등에 대한 논의가 쏟아졌을 것이다. 혹은 조기 종영 형식으로 이미 막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PD들이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키고자 한 KBS 2TV 단막극 '드라마스페셜'은 작품성에 대한 호평 속에서도 내년 개편부터 축소 편성이 확정됐다. SBS TV의 '매직아이'는 화려한 MC진을 투입했음에도 기대 이하의 시청률로 조기 폐지됐다. 

같은 음악방송을 예로 들면 올 초 첫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토요일 밤 12시35분이라는 시간대에 2%대 시청률을 기록하다 지난 5월 폐지됐다. 

그렇다고 이들 주말 음악방송들이 소위 '버리는 시간대'에 방송되는 것도 아니다. '뮤직뱅크'는 금요일 오후 6시30분, '쇼! 음악중심'은 토요일 오후 3시50분, 일요일 오후 3시40분 방송된다. 황금 시간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중요한 시간대를 차지하고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시청률이 전부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상파 3사가 내보내는 음악방송은 '시청률의 높낮이가 작품성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말이 통하는 포맷도 아니다. 신인 가수, 컴백 가수, 인기 가수 몇몇으로 열고 닫는 프로그램에 애초 작품성이 있을 리 없다.

이들 프로그램은 특정 가수의 특정 팬들에게 3~5분 정도 기쁨을 주는 식으로만 기능하고 있다. 하지만 나날이 추락하는 시청률이 그 특정 팬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매번 발표하는 '1위 가수'에 대해 물음표를 띄우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럼에도 지상파 3사의 주말 오후 음악 프로그램은 개의치 않고 똑같은 포맷의 방송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든 지 오래인데도 가끔MC를 교체하는 것 이상의 변화는 없다. 

일부 공익 프로그램도 시청률을 이유로 폐지의 칼자루를 휘두르는 이들이 왜 이들 음악방송에는 관대한지, 창의적인 일을 업으로 삼는 PD들도 왜 '붕어빵 방송'을 내보내면서 침묵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드라마나 예능도 그렇지만 예전 처럼 본방사수하지 않아도 듣거나 볼수 있는 채널들이 엄청 늘어났기
때문에 하락은 불가피한거 아닌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이게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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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랄 14-12-20 09:53
   
누가누군지도 헷갈리는 아이돌만 주구장창 나오는데 누가 보겠습니까 빠순이들도 자기들 오빠 나오는것만 보고 채널 돌리지
이기적인년 14-12-20 10:04
   
아이돌  판  돼버리고  가요프로 자체를 안보긴함
중용이형 14-12-20 10:48
   
어릴때는 교양삼아서 매주 적어도 한 프로는 챙겨봄. 심할때는 3사를 다 챙겨봤죠. 음악방송은 예나 지금이나 제가 보기엔 크게 바뀐것이 없어요. 단지 어릴땐 그런게 좋았고 지금은 그런게 왜 좋은지 모를 뿐.

시청률 면에서는 90년대에 비해서 좀 더 성인 시청층에 외면받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90년대에도 어찌됐던 10대들의 방송이었죠. 다른 걸 떠나서 신인가수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정작 10대들이고 그런 신인급 가수들이 많이 서는 무대가 (순위)음악방송이니까요.

시청률에 관한 직접적인 비교보다는 실제로 저 방송이 10대들에게도 외면받는 방송인지 여부가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 어릴때에도 10대 위주로 돌아간다는 비판이 많았고 10대였던 저도 그 비판에 동의하던 사람이었습니다. 100% 10대들 취향의 가수들만 무대에 서고 순위가 반영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한 비판은 당연하게 생각이 됐습니다. 그리고 10대들의 취향이 그렇게 다양성이 없는 것은 아니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가 10대를 거치고 20대를 치나치면서 생각이 바뀌더군요. 20대 초반은 10대와 큰 차이없이 음악방송을 좋아하고 많이 봅니다. 군 입대의 영향도 있겠지만 실제로 어리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중반,후반 넘어가다 보면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날 화면에 비치는 음악방송 장면이 실로 오랜만에 접한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런 방송이 있다는 것도 잊고 사는 사람도 시간도 있는 법이지요. 그 사이에 그 방송을 살리고 살찌운건 그 사이 등장한 신인가수들과 그들을 좋아하는 10대 들이었겠죠.

10대 편향됨은 나름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대략 10대 중반~20대 중반)
중요한 것은 편향된 것이 아니라 그들이 향해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외면 받고 있느냐는 부분이 더 중요할 듯 싶어요.

1위나 순위 집계에 대한 의문은 아주 오래된 것으로 비단 요즘의 일은 아니고, 저 어릴때도 각자 나름대로 옳다고 믿는 순위 집계방식이 있었죠. 사실 지금와서 보면 어느것이 더 낫고, 옳은지를 떠나서 나름의 정해진 규칙내에서 공평한 집계가 되면 될 일이라고 봐요.

예를 들어서 M사는 100% 시청자 투표. K사는 100%음반판매량. S사는 100%음원판매량. 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고 하면 그건 그것대로 공평성이고 나름의 가치관이고 나름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그런 의문이 비리인 것인지 방법에 대한 것인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고요. 방법은 가변성이 있고 개선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닐 것이고 만약 비리가 있다면 이것은 방법을 떠나서 공평성과 형평성 그리고 방송 스스로의 가치와 중심을 무너뜨리는 행위니 수사가 필요해 보이네요.

끝으로 음악관련 방송들(비순위 방송 포함)은 포맷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포맷이 아무리 좋아도 주인공은 음악이고요. 무대 시설 등이 거지 같으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사실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를 보는데 있어서 방송의 포맷은 그다지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대에 누가 나오느냐 이고요.

매번 바뀌는 출연진에 고정적으로 2~3%의 시청률이라도 확보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대단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인터넷이 활발치 않거나 거의 없던 시절엔 '이문세 쇼' 같은 엄청난 흥행의 음악프로도 있었고 그 뒤에 등장한 이소라의 프로포즈도 큰 인기를 누렸지만 요즘 비슷한 쇼가 그만큼의 시청률을 올리지 못한다고 해서 포맷 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과연 오른일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보여요.

말하자면 그 예전의 시청률을 방송이 노력하면 예전 처럼 과연 확보할 수 있는 일이고, 그리고 시청률이 그만큼 절대적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먼저 얘기해 봐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제가 보기에는 어떤 방송도 예전과 같은 시청률 확보는 이미 거의 불가능한 시대이고, 시청률도 방송 흥행에 있어서 절대적 가치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단적으로 왔다 장보리 40%넘었더나는데...물론 대단하지만 10%도 안되는 미생하고의 파급력을 생각해 볼때 과연 이 두 작품 사이의 30%넘는 시청률 차이는 뭔 의미가 있는 것인지 싶거든요.

그리고 제너러님의 말씀처럼 요즘은 방송 컨텐츠의 이용방법이 워낙 다양하기도 하고 또 음악같은 경우는 예전과 달리 음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낮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런 기사는 논점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어요.
볼매 14-12-20 11:21
   
아이돌도.. 지금은 아이돌이라 부르기 그렇지만; 예전의 god 처럼 이쁜노래를 하는 친구들이 없네요 ㅠㅠ 죄다 허세에 겉멋만든..,;
지니1020 14-12-20 12:00
   
어차피 음악방송은 시청률 신경도 안 씁니다. 음악방송을 빌미로 이런저런 가수들을 저렴하게 이런저런 프로그램에 쉽게 부르는 용도일뿐...
오뎅거래 14-12-20 12:46
   
원래 시청률이랑 젊은층 선호도랑은 차이가 날수밖에없음 음악방송을 본방사수 해서 보는 사람보다 인터넷으로 필요한거만 골라서 보는 사람이 많음 자기가 싫어하는 음악 까지 듣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음 특히음악방송 주시청자는 젊은층인데 이런 쪽은 인터넷에 친숙해서 다들 인터넷으로 보고 방송사도 그걸알기 때문에 꾸준히 그시간에 방송함
숨바꼭질 14-12-20 15:53
   
허접한 프로그램을 누가 보겠음
i슽일2 14-12-20 16:07
   
맨날 똑같은거 짜집기 하고 맨날 아이돌만 나오니 질릴때도 된거지..
♡레이나♡ 14-12-20 17:10
   
좋아하는 연예인 안나오면 딱히 볼 이유가 없는...
매일 똑같고.. 다른건 없고... 너무 지루하고...
헤롱헤롱 14-12-20 18:04
   
예전엔 아이돌도 변별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놈이 그놈. 누구하나 잘나가면 이놈저놈 양산해가니 걍 관심조차 안가게 됨. 예전엔 커버댄스도 찾아서 봤지만 그조차도 안보게되네용. 분명히 아이돌 일변인 이가요계가 바뀌지 않으면
한류고 나발이고 다 식어버리고 말거임. 가요프로를 안보게된 결정적 이유를 보자면 무대에서 개폼잡고 눈부라리는거 여그룹들 귀여운척하는거 ..으~~
싱하 14-12-20 18:07
   
똑같은 애들만 나오니까요 ㅎㅎ.. 음방은 이제 기획사들 돌려먹기로 전락해버림
패왕색현아 14-12-20 20:47
   
90 2000년대 아이돌 노래는 좋은게 많아요 생각보다 지금 노래들은 그다지
한주용일뿐이죠
축구love 14-12-21 06:33
   
빠순이들 아닌 이상
음악프로 누가 봄

빠순이 들도 자기 응원 하는 그룹만 보고 안볼걸요?????
도미니크 14-12-21 19:58
   
이게 해외의 한류팬들이 많고 많이 봐서 국내 시청률 안나와도 수익이 유지가 됩니다 뮤직뱅크는 특히 해외방송 쩔죠 ㅎ
Zack 14-12-21 20:28
   
아이돌팔이하는 매니지먼트사 놈들이랑 붙어먹은 PD놈들의 전횡의 결과죠..
더러운 후진국.. 양심도 없는 놈들..
다양한 장르 음악들에게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한 사람이 누가 있을지?
EBS 심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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