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기획사의 아이돌 그룹에서 중국인 멤버가 탈퇴한 후 아이돌 육성 노하우 유출 등 우려가 있었다"며 "한국 기획사가 중국 기획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도 중국 정부와의 계약 준수 공동 캠페인, 인적자원 보호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면 중장기적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콘텐츠 시장은 2012년 기준 1152억달러(약 127조원) 규모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를 자랑한다.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12%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문체부는 "부처 간 유기적 협업, 그리고 한·중 두 나라 간의 소통을 통해 우리 문화 콘텐츠의 중국 수출액을 2017년까지 40억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