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와 서경석이 등장하며 여군 멤버들이 서있던 '진짜 군대'는 '가짜 군대'가 된 듯했다. 제작진은 '진짜사나이'의 진짜 가치를 잠시 잊었던 걸까. 이들은 "'안성 의리' 김수로 조교", "'마포 빗자루' 서경석 조교"라고 외치며 비장하게 등장했으나, 도리어 여군 특집에 찬물을 끼얹은 듯한 느낌이다.
여성 연예인들의 단순 체험에 그칠 것이란 우려와 달리 뜨거운 반응을 얻은 건 멤버들의 진정성 탓인데,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여군 멤버들이 들어간 곳이 일명 '마녀 소대장'이나 '터미네이터 분대장'이 있는 '진짜 군대'였기 때문에 그 '진정성'도 배어날 수 있었다. 숱하게 봐온 여성 연예인들의 병영 체험과는 다른 '진짜 군대' 말이다.
역시.. 왜 투입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