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황후가 혹시 기황후인가요?? 기황후도 뭐 그냥 팩션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전혀 문제가 안될 것같은데 충혜왕을 미화한 왕유라는 캐릭터도 우리입장에서 보면 어이없지만 거기서 보면 그게 충혜왕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을테니까요.
생각해보면 예전에 수입해갔던 주몽도 사실 판타지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하잖아요. 아무런 증거나 고증도 없이 갑옷도 완전 게임속 판타지 갑옷 느낌에 이야기도 그렇구요 뭐... 그리고 해품달을 수입했다는 건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배우나 스토리를 보고 사간 걸 테니까 일본입장에서는 한국사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고리타분하거나 남성위주의 전개가 강한 정통사극은 시청률이 별로 안나올 것 같네요.
정도전이 인기끌기 좋게 스케일이 크거나 전투씬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물론 일본 아저씨들이 본다면 이야기나 전개는 좋아하겠지만요..시청자는 아저씨들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정작, 실상은 부원배들의 우두머리였으며, 공녀폐지는 커녕, 지 세력이 약하니 몽골 고위층들과 장수들에게 고려 미인들을 뿌려가면서 자기 입지를 다진 사람이거늘..기가 차서 ㅋㅋ
역사적인 사실로서의 기황후는 고려에 공녀와 조공품 더 바치라고 했던 여잔데 무슨;;
고국인 고려에서 뽕을 뽑아, 원조정에서 생색내며 실력행사하던 여인을.. 그딴식으로 미화하고 앉았으니..ㅉㅉ
지 남편인 순제보단 정치능력은 쫌 있었다고 평가하나, 그 정치력은 지 아들 황제 올리려고 권력투쟁과 암투에 다 쓰고.. 내전으로 쑥대밭 만들고- 집안단속도 못하는 주제에 고려에 군사보내 공민왕 쳐죽이라 하질 않나?-.- 뭐, 기씨 가문 숙청에 열받았다는데,솔빠 지 오라비들이 그동안 해먹은게 얼만데..
드라마에선 무슨 전쟁포로 끌고가듯이 공녀들이 가던데,, 평민딸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당시 권문세족들은 얼굴 반반한 딸과 누이들을 스스로 자진해서 원 조정에 상납했습니다.지들끼리 원나라 고위층과 커넥션과 이너서클 만들어서 끈끈한 인맥과 그에 따른 콩고물 받아먹으며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요..
쉽게 말하면, 친일파들이 얼굴 반반한 자기 집안 여자들을, 일본왕실에 궁녀로 후궁으로 서로 보내려고 안달했다는것과 같습니다. 그들과 더 끈끈한 연줄을 맺기 위해서 말이죠.
뭐,, 여자 시청자들 잡아서 흥행은 했지만.. 정말 불량식품같은 드라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몽골이 다스리던 시대에 당나라 복장인것도 골때리고 ㅋㅋㅋ 내가 봐도 기가 차는데, 몽골인이 어이없어 화내도 할말이 없죠.
국내용으로만 소비될 드라마가, 한류랍시고, 팔려 나가는거,, 전 정말 쪽팔리는군요.
제가 말하는 건 역사적인 부분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닌데요..어차피 일본에 수출되는 것들중엔 생각보다 사실이 아닌 것들도 많고 대장금도 드라마속 이야기 자체는 만들어낸 이야기이고 원래 MBC사극보면 대체로 kbs,sbs랑은 다르게 항상 등장인물만 따오고 각본은 다른 경우가 태반이던데요 뭘..동이라던가 계백이라던가..?
일본에 수출하는 것들 몇번 봐왔지만 대부분 정통사극보다 퓨전사극이나 시대극이 훨씬 인기를 끌었으니까요. 정도전 수입안해가는 이유도 그런거죠 일본인들이 한국사극이 재미있는 이유중 하나가 일본사극은 완전히 역사적 사실부분만 다루는 것과 다르게 한국은 사실외의 각본도 추가해서 재밌다고해서 보는거구요.
드라마는 시청률이 높아야 히트치는 건데 자국역사에도 별로 관심도 없는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조선건국 이야기 정통사극 보여주면 좋아라,재밌어라할까요? 대조영이나 이순신도 일부 매니아층이나 중장년층에서 좋아할테고 요즘같이 혐한 바람이 부는때에 왜구같은 이야기나오면 당연히 방송사만 욕먹을테고 그러니 일본과 관계없는 기황후나 해품달 수입해갔겠죠.
사실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한국에서도 나름 히트를 쳤으니 왜구 나오는 작품들보다야 나름 시청률좀 끌겠지 해서 수입해갔을테고 전 항상 생각해왔는데 기황후보거나 수출하는 거 전혀 나쁘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요 그리고 일본이전에 유튜브에서도 한류드라마 중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였구요 배우들 연기도 나름 볼만했고요.
그리고 저 기황후 역사 모르는 거 아니고요 일일이 장황하게 설명하실 필요까진 없으셔요
저도 기황후 봤는데 어이 없고 불편한 장면 많았습니다. 원나라만 그저 나쁜놈 취급한다던지 고려라면 나쁜놈 좋은놈 할 거 없이 무조건 띄워주기에 동정심유발부터..작가들이 조금의 자료조사도 없이 각본 썼다는 게 너무 티났거든요. 몽골과의 관계나 역사를 생각한다면 쓰레기드라마가 맞지만 그냥 시대극정도로 생각하고 보면 문제될 거 없다고 봅니다.
사극과 관련해서 일본반응도 몇번 봤는데 일본시청자쪽이 오히려 그냥 보여주는데로 믿는 한국시청자쪽보다 더 정확하고 객관적이게 봅니다.
mbc사극을 욕하던 기황후를 욕하던 상관없고 또 욕을 먹을만한 작품이니까 신경안쓰지만수입이라는 게 다 여러측면을 보고 그 쪽에서 수입해가는 건데 nhk가 정도전 안가져가고 기황후 가져갔다고 짜증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국내용으로만 소비될만한 드라마인지도함부로 평가하기엔 그렇고요. 우리쪽에서 적극적으로 수출한 것도 아니고 거기서 골라보고 이거 좋겠다하고 사간건데 그걸 쪽팔려할 이유도 없죠. 강제로 가져가라 한 것도 아닌데..
저도 예전에 일본사극은 좀 봤지만 이 사람들도 완전히 역사적 사실만 다룬게 아닙니다.
실제적 역사보다 소설이 더 많아요.(빈약한 자료도 한 몫을 하긴 합니다)
근데 사실 그런게 한, 중, 일 뿐만 아니라 서양의 역사 드라마도 대부분 비슷합니다.
이게 대장금과 달리 문제가 되는 것은 대장금은 원체 빈약한 문장에서 시작하여
상상력을 붙여서 만들었기에 큰 문제가 없지만
기황후 시절은 그래도 역사가 훌륭한 자료가 있습니다.
정도전같은 경우도 보면 고려사절요, 고려사 열전을 그대로 가져온게 보일 정도로
탄탄한 자료가 있는데 글을 그대로 영상에 가져온 착각도 들 정도입니다.
비슷한 시절인 기황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오히려 이런 고증에는 더 예민합니다.
불멸의 이순신을 고증하는 번역도 몇번 봤는데 한국인인 저보다 더 잘 알아요.
그러니까 해품달같은 창작이라는 말이 없으면 외국에서는 비웃는겁니다.
그래서 나온게 한국 역사물은 거짓, 왜곡이라고 일본언론이 대놓고 말한 적도 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창피한게 맞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외국에서 구매를 한다는데 있는데 이것은 정말 대책이 없는거죠.
mbc가 돈 벌자고 이러면 되겠습니까.
게다가 기황후는 고려의 입장에서는 매국노와 같습니다.
매국친일파같은 부원배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을 왜곡미화하는 드라마는 아무리 드라마지만
한국의 격이 깍이는 것은 확실하죠.
일본이 개박살이 나는 불별의 이순신도 일본에 디비디로 발매되었는데, 정도전이 안될 이유는 없죠.
왜구가 나오는 장면이 몇개나 된다고요 ㅋㅋㅋ
게다가,이미 해외와 일본에서도 빅히트했던 [대장금]에도 왜구가 제주도 터는 에피소드가 잘만 나왔는데요 뭘 ㅋㅋㅋ 장금이가 왜구에 잡혔는데, 왜구대장이 아파서 장금이가 치료해줬나? 뭐 그런 내용이였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그러니까
왜구때문에 일본방송에 못 나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드라마보는데에도 다 관점이 있는거고 그 곳의 환경이 적용되는거죠. 현재 일본방송사가 혐한바람이나 정치적 갈등때문에 꺼려할 수 있는거고요. 왜구가 아니라 역사하고 전혀 관련 없는 한류 아이돌들도 혐한바람 불자 급속하게 일방 출연수가 줄어들었는데요.
당장 일본역사교과서 개정된 것만 봐도 왜구의 주체는 일본인만 있는 게 아니라 조선인이 주체인 경우도 있었으며 조-일 혼혈인 경우도 있었다는 식의 왜곡도 하는데 뭐 왜구가 방송에 못 나갈 이유까진 아니지만 방송사피해나 괜한 혐한시위같은 거 일어날까 생각하면 굳이 내보낼 이유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