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연기에 감이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게...
여전히 서울말 발음이 완벽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초반에는 그걸 곧이곧대로 서울말로 발음하려다가 오히려 더 발성이 꼬였다면...
최근에는 나름 캐릭터적으로 그걸 이용하는 영리함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초반 대사가 다나까로 끝나는 다나까체의 문장이 많았다면....
지금은 뭐뭐 했는데....그럼 안되는데......
이런식으로 경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들이 가장 발성하기 어려운 서술어를 생력하는 대사가 크게 늘어났다는 거죠.
덕분에 캐릭터도 더 귀여워지고...사투리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 할 수 있어
대사가 훨씬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이게 작가가 대사를 일부러 이렇게 바꾼 것인지...
아님 정은지의 애드립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만약 애드립의 결과물이라면 진짜 감하나는 타고 났다고 봐도 무방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