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12명으로 구성된 밀레니엄보이라는 그룹은 엑소 노래를 틀어놓고 춤만 추는 커버가수로 2012년 출발했다. 하지만 현재는 춤과 의상뿐 아니라 엑소의 로고, 음반 디자인, 심지어 사인과 SNS 셀카까지 모방하고 있다. 특히 엑소가 한국과 중국의 유닛인 엑소-K, 엑소-M으로 분리돼 활동하는 것에 착안해 자신들을 ‘엑소-T’(엑소 타일랜드)로 소개하고 있어 그 수위가 위험수준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거에도 케이팝 인기그룹을 따라하는 모방그룹은 많았다. 2009년 중국에서는 빅뱅의 모든 것을 흉내낸 ‘오케이뱅’, 2010년 캄보디아에선 샤이니를 모방한 ‘링딩동’이란 그룹이 탄생했고, 중국의 미남배우 황샤오밍은 2007년 앨범을 발표하면서 비의 ‘잇츠 레이닝’ 의상과 콘셉트, 춤을 따라한 ‘잇츠 밍’으로 실소를 자아냈다.
어이가 없네요 ..오케이뱅 뭐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