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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18 00:55
[잡담] 결국 해외팬들의 인기란 허상에 불과합니다.
 글쓴이 : KNVB
조회 : 6,095  

SM 이수만 회장의 생각은 예전부터 스스로 발언한 것도 있고,
 
언론에서 중국인 멤버들을 띄워주려는 의도가 눈에 보일 정도였으니
 
그 생각을 환히 읽을 수가 있습니다.
 
 
이수만 자신은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어마어마하게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많고 땅이 넓으니, 속된 말로 분명 돈이 될거다고 굳게 믿고 있죠.
 
 
저는 그렇습니다. 우리가 한류라는 단어를 중국, 일본 또는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문화 우월주의적인 의미로 유포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해외의 한류팬들은 마음 한편으로는 한국 K팝에 대해 멋지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국의 음악이 언젠가는 한국을 넘어서길 기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그룹에 열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을 헐뜯고 싶은
 
열등감이 있기도 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그들도 그들 국가에 대한 자존심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면, 분명 추측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중국이든 일본이든 태국이든 간에.. 아무리 한국 음악이 높게 평가받아도
 
그들 자국 음악의 인기를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레벨,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각 국의 자존심의 문제입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일본인 가수가 우리나라보다 더 실력, 외모가 뛰어나다고 칩시다.
 
그 일본인 가수가 한국 무대에 진출해서 상당히 인기도 얻고 좋은 이미지도 쌓았다고 가정하죠.
 
그러나, 그렇다고 그 가수를 한국 최고의 가수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어디까지나 외국인, 이방인일 뿐입니다.
 
이 한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K팝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에서의 K팝, 드라마, 영화의 위치도 그렇습니다.
 
중국 자국의 드라마, 음악, 영화가 가장 많이 팔리는 가운데,
 
외국 중에서는 그래도 한국 것이 그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편이다.
 
이정도가 한계입니다. 그 이상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바래서도 안됩니다.
 
 
한류라는 허상에 사로잡혀, 중국에게 어떻게 보여질까를 의식하다보면
 
우리만의 고유한 색깔을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결국 K팝이란 우리 한국 사람들이 즐기기 위한 겁니다.
 
외국에서 그것을 좋아해줄지 말지는 그 다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외국에서 K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이유는
 
자국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점 때문에 좋아한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당연합니다. 자국 음악에서 느낄수 있는 부분이라면, 굳이 외국 것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죠.
 
 
역설적으로 K팝이 해외에서 인기있기 위해서라도
 
해외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것을 만드는게 먼저라는 거죠.
 
그래야 우리는 우리대로 즐겁고, 해외는 해외대로 한국만의 오리지날리티를 느낄 수 있어서 좋고.
 
 
그래서 중국인이나 해외에서 멤버를 들여오는 일은 앞으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중국에서 사람을 들여올 만큼, 우리나라에 인재가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솔직히 엑소 중국멤버 만한 재능을 한국에서 찾고자 하면 없겠습니까?
 
 
외국인 중에서도 물론 한국에서 성실하게 활동할 사람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을 들여오는 이상, 이런 일이 언제라도 다시 발생할 소지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이수만 회장이 말하는 중국인 멤버를 끼워서 중국에서 인기 얻기 좋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중국인이 언제 있어서 중국에서 인기 얻었냐? 라고 반문하고 싶네요.
 
(중국인 한경이 슈퍼주니어가 중국에서 인기있는 비결이 아니라는 건 누구라도 아실거구요.)
 
소녀시대는 어떻구요?
 
 
K팝이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할때, 결과적으로 우리도 좋고
 
해외도 좋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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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녀 14-05-18 00:56
   
맞아요 좀더 우리것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브리츠 14-05-18 01:08
   
다 맞는 이야기인뎅 하나 틀린게 중국인을 낀것과 아닌것은 확실히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동방신기에 중국인 멤버 하나 끼고 가면 출연료가 달라집니다
제도적으로 중화사상을 밀기에 엄청나게 현지인을 낀것과 아닌것의 차이가 존재하죠
     
KNVB 14-05-18 01:16
   
단기적으로, SM이라는 회사에 국한시켜서 돈을 더 벌어들인다는 목적으로만 본다면 중국인 멤버를 섞어주는게 이익인 건 맞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SM의 그런식의 중국인 육성이 중국 연예계가 어떻게 스타를 키울것인지를 가르쳐주는 표본이 될것이고, 결국 중국 스스로 그런 인재를 길러내는 노하우를 익힌다면 더이상 SM의 손을 빌릴 필요는 없어지겠죠. 중국은 스스로 그런 시스템을 구축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마치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이지만, 세계에 태권도가 널리 퍼진 지금, 이제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한개따기도 힘들어진 상황과 비슷해질지도 모릅니다.
          
브리츠 14-05-18 01:36
   
어쩔수 없죠  하나의 선도 기업이 물건을 만들면 따라 가고 또 그걸 능가하는게 나오는게
세상의 이치죠
중국이 따라오게 무섭다고 중국 시장을 포기하는냐 아니면 그 꿀을 조금이라도
따냐는 선택의 문제이고
제가 말하고픈건 중국이 제도적으로 현지인을 끼지 않고는 엄청나게 불리하게 만들어놨다는걸 말하는것이죠
중국인을 기용하는게 옳은 선택이냐 아니냐는 모르겟지만 왜 말썽 많은 중국인을
기용하는지는 이해한다는 말이죠
     
KNVB 14-05-18 01:25
   
저는 솔직히 이수만이 어떤식으로 재산을 불려가는지에 대해서보다는(그건 이수만 개인의 문제입니다. 솔직히 전혀 관심없습니다.) K팝이 얼마나 재능있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고, 다양한 컨텐츠를 우리가 즐길수 있게 될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 이수만과 친척이나 소속직원이 아닌 이상, 저와 비슷한 입장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중국인들의 그런 단기적인 개런티 문제때문에, 중국인 멤버를 우리가 키워주고 육성의 힌트를 우리가 보여주는 위험을 감수하는 것보다는, 중국인 멤버와는 상관없는 한국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승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중국과의 레벨차를 유지하고 꾸준히 수익을 얻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과의 인적인 접점을 없애서 한국만의 고유한 K팝 수준을 유지해서, 중국에서 한국 연예계에 더 의존하고 매달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좋다고 봅니다.
free3 14-05-18 01:25
   
솔직히 공감합니다.. sm이 완전히 중국 회사가 되지 않는 이상 중국인들에게 완전히 받아들여지긴 어렵겠죠.
곧 일본처럼 k팝과 중국내 k팝 팬들이 혐한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어 물어뜯기게 되고 언론도 점차 그에 동조해서 여론을 점차 안좋게 몰고가고, k팝을 자국에서 몰아내려고 할 거에요.. 지금 크리스 사태가 바로 그 초석이 될테구요...
안 그래도 중국은 중화사상이 어마어마한 나라인데.. 그냥 중국에서 손 뗐으면 하네요.
카르마이즈 14-05-18 01:28
   
맞습니다.  한국인들에게  공감받고 인정받는게 최우선입니다.  지금 아이돌 한류붐이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의식하다가  생겨난 붐이 아니란거죠.  원더걸스 소녀시대 동방신기 빅뱅  이같은 한류 톱아이돌들은
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돌들이에요.  한국에서 가장 인정받았던 아이돌들이었고  그힘으로
자연스럽게  해외시장까지 퍼져  한류를 개척하게 된겁니다.   

그런 과정없이  지금 엑소처럼  중국인들 다수를  포함시켜 중국 시장을 공략할려는 꼼수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음악으로  한국에서 인정못받으면  세계시장에 나가서도  별볼일 없다고 느껴지는게
엑소가 아무리 해외에서 유명하다고 해봐야, 소녀시대나 동방신기 같은 영향력을 전혀 느낄수가 없거든요. 
아무리 나라가 다르다 한들  흥행의 핵심코드는 비슷하다는 생각인데  한국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야 
해외에서도 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생각입니다.  엑소가  중화권 일부 10대팬층을  거느리는건 알겠는데
엑소의 노래가 과거  노바디나 지처럼  일상적으로 다른 아시아에서도  울려 퍼지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아요.
단지 중국인들이 껴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에서 흥한다고 해도 이번 크리스사태처럼  중국인이 돌발행동을
보이게 되면  그인기는  사상누각처럼 와르르 무너지기 쉽상이죠.  결국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지고  나머지  아시아국가들의 팬들에게도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게 되겠죠.
소속사나  한류에나  국가이미지에도  아주 악영향이죠.

전략을 수정해서  우선적으로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내수시장 개척에도
 힘을써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합니다.  5천만인구가 결코 적은 인구도 아니며 한국대중들 탓할것도
못되는게  대형기획사들이  대중들을 설득하기위한  시도를 했었나 생각해보면  방송사 끼워팔기
정도아니면 한게 없다는 생각이거든요.  이런식으로 편법으로  돈을 벌어볼려고 하니  자꾸 부작용만
생길뿐이고,  자기살 깍아먹는짓밖에 안되는거죠.  이제 편법은  좀 지양하고  정공법으로
나와줘야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mymiky 14-05-18 01:46
   
에구구.. 박진영은 미국병 걸려서 문제더만.. 이수만은 중국병 걸려서 헉헉대는 꼴이라니...;;
마치, 중국 인구가 13억이니, 볼펜을 하나씩 팔아도 13억개나 팔수 있을꺼라던 중국 개방 초기의
시각에서 못 벗어나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에쎔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국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중국인들의 오랜 중화사상과 상술에 대해서는 너무 안일한게 생각한거 같습니다.
이건, 에쎔뿐만이 아니라, 한국인 모두에게도 통용된다고 생각함..
요새 한국 예능도 중국에 판권이 잘 팔린다고 하고, 한국 관계자들이 직접가서 제작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고 그걸 한류라고 기사화 나오는데.. 뭐 지금 당장은 후진적인 중국이.. 이러면서 아래로 내다보는 시각이 없지 않으나,, 중국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그런 컨텐츠 개발이 중국 스스로가 소화할수 있는 날이 오면, 그때도 마찬가지로 한국이 돈벌어가게 내벼둘까요? 자칫하다간 쌍용차처럼 꿀만 빨고
나가리 될수 있는 최악의 수도 항상 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자본주의물을 먹고 있지만, 근본적인 정치시스템은 공산국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dbffks 14-05-18 02:02
   
상당히 옳으신 말씀들이신뎅
한국 음악시장이 줄어들고 있어용 음원도 콘서트시장도용
일본 시장도 줄어들고 있고용
태국 아이돌 보닝 비쥬얼적인면 빼고 케이팝하고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후발 주자들은 다 따라 왔는뎅 앞으로 나갈길은 어디인가요?
아시아에서 콘서트는 화교 시장 빼면 몇나라나 가능한지 아시나요?
한국 아이돌 득실 거리죠
중국 진출 안하는것 좋습니다
중국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한국 시장은 포화 상태에 시장은 줄어드는뎅 상장회사가 살아 남을길은 어디인지가 궁금하내요
이런 문제 또한 무작정 하지말라와 함께 고민할 문제라 생각 되내요
감자93 14-05-18 08:38
   
당연한 애기들만 늘어놓으셨지만 정작 기업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고려가 다 빠져있군요. 아무리 이렇게 해야된다라는 논리가 있어도 기업은 이윤에 의해서 움직일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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