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가 오키나와 영화제에서 피스(Peace) 부문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그녀'의 배급을 담당한 CJ 엔터테인먼트는 26일 "'수상한 그녀'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제6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에서 피스 부문 그랑프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는 유명 코미디 프로덕션사인 요시모토 프로덕션에서 기획하는 영화제로 ‘웃음&평화’를 콘셉트로 한다. 제6회 오키나와 국제영화제는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렸으며 래프(Laugh), 피스 부문과 황금시사상 세 분야를 시상했다. 래프 부문은 ‘요절복통 웃기는 코미디 영화’, 피스 부문은 ‘관객을 행복하게 하는 코미디 영화’를 선정한다. 황금시사상은 두 부문을 통틀어 시상하는 심사위원 특별상이다.
올해 영화제의 래프 부문에는 5작품, 피스 부문에는 6작품이 소개됐다. '수상한 그녀'는 피스 부문에 초청된 김용화 감독의 '미스터 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원탁', 후지타 요스케 감독의 '후쿠후쿠 아파트 후쿠짱'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그랑프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래프 부문에서는 모토키 감독의 '초고속 상근교대', 황금시사상은 시나가와 히로시 감독의 '삼분의 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은 "'수상한 그녀'는 한국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데도 일본 관객들이 공감하고 좋아한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며 "다음에 또 새로운 작품으로 오키나와 국제영화제에 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 심은경은 "오키나와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9&aid=00027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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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영화제라... 음... 그래도 상 받았으니까 축하합니다!!
꼴랑 30초 정도 나오는 김수현 때문에 봤는데
써니에 이어 또 한번 심은경한테 반하게 해준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