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 '심플리 케이팝 투어 인 상하이(simply k-pop tour in shanghai)'에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f(x)을 비롯한 12개 팀이 출동했다.
신예 제이준의 파워풀한 무대에 이어 간미연, 태양, 에프엑스로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번 공연은 중국 내 K팝의 위상 변화를 실감케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쑤저우에서 온 시에웨이팅(15, 여) 양은 “이렇게 많은 K팝 팀들이 참여하는 공연은 이례적이어서 기대감을 갖고 왔다”며 “주위 친구들도 대부분 K팝을 좋아하는데 공연을 볼 기회가 너무 적다. 이런 행사가 종종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수익금 일부를 지진피해로 열악한 환경에 처한 쓰촨성 지역 도서관 설립에 사용키로 하는 등 현지인들의 K팝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4월 11일, 18일 2부로 나뉘어 <심플리 케이팝>을 통해 생생히 전달될 예정이며, 중국 현지에서도 상하이 동방위성TV의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4월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요즘 중국시장이 뜨겁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