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대장금2’ 출연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영애와 함께 드라마의 인기 주역이었던 지진희의 캐스팅도 확실시된다.
지진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장금’은 저한테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드라마다. 일반 드라마와는 느낌이 다르다. 한류의 시작이자 그 영향이
지금까지도 오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뜻깊은 드라마이자 프로젝트”라며 “대장금2는 이영애 씨 캐스팅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출연 제의가 오면
굉장히 긍정적으로,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대장금2의 기본적인 줄거리는 어머니가 된 장금이 딸을
찾아 중국으로 떠나는 데서 시작한다.
대장금에서 자신의 버팀목이 된 민정호와 결혼한 장금은 역모에 연루됐다는 음모에 처해 남편을
잃고 딸이 중국으로 납치되는 시련을 겪는다.
어지러운 시국 속에 딸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 장금에게 고국에서 갈고 닦은 의술과
요리 실력은 그가 역경을 헤쳐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 결과 장금은 중국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스승으로 떠받들어지지만 딸과의 인연은
쉽게 닿지 않는다. 오히려 전작에서 자신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최금영의 딸을 제자로 두게 되는 애꿎은 운명에 맞닥뜨린다.
드라마 관계자는 “대장금과 마찬가지로 속편 역시 한 여성이 온갖 불행을 꿋꿋하게 이겨낸다는 게 기본 골격”이라며 “중국을 배경으로
한·중·일 3국의 음식 문화를 등장시키는 등 원작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출처;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1&aid=000219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