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백현 루한 디오 타오 첸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 걸그룹 시크릿(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정하나)이 음원차트에서 새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8시 기준, 엑소가 지난 9일 발표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Miracles in December)' 수록곡 '첫 눈'은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2곳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첫 눈'은 어쿠스틱 팝 장르로, 첫 눈이 내리는 날 1년 전 떠나보낸 첫 사랑을 떠올리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하는 심정을 담은 노래다.
같은 시각, 엠넷 올레뮤직 등 2곳의 실시간 차트에서는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가 정상에 올랐다.
'가슴 시린 이야기'는 지난 2011년 발표된 노래다. 갑자기 상위권에 랭크된 이유는 최근 휘성이 우승을 차지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에서 이 곡을 불렀기 때문이다.
벅스와 소리바다 등 2곳에서는 시크릿이 지난 9일 첫 선을 보인 새 미니음반 '기프트 프롬 시크릿(Gift From Secret)'의 타이틀곡 '아이두 아이두(I DO I DO)'가 1위에 등극했다.
'아이두 아이두'는 스윙 비트에 빅
밴드, 오케스트라 연주가 하모니를 이룬 스윙
재즈 댄스 장르다. 비트와
재즈 느낌이 가미된 선율이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한다. 가사에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