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의 장현승(24)과 포미닛의 현아(21·본명 김현아)가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새겨진 후드티셔츠를 입고 셀프카메라를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사진에는 화장기 없는 얼굴을 한 장현승과 현아가 다정하게 몸을 붙이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두 사람이 입은 후드 티셔츠에는 욱일기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한 네티즌은 “최고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들이 저런 옷을 입고 다닌다는 걸 위안부 할머니들이 아신다면 아마 피눈물을 흘릴 것”이라며 “대중, 특히 청소년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는 연예인들이 저런 옷을 입다니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문제의 사진은 트위터 등 SNS를 타고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특히 해외의 비스트와 포미닛 팬 카페 등에도 관련 사진이 오르내렸다. 이를 두고 한 네티즌은 “일본 팬들이 이 사진을 봤다면 욱일기가 한국에서도 아무 문제없이 사용된다고 오해할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