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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3 20:52
[잡담] 응칠이랑 응사가 연결되니까 더 재미나네요.
 글쓴이 : 미노
조회 : 7,992  

[순도 100% 잡담, 응사 안 보신 분은 스포 주의]

전 응칠이랑 응사에 둘 다 출연한 주연이가 성동일 이일화씨처럼 
그냥 단순히 배우가 겹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동일인물이었네요?
응사에선 의대생, 응칠이땐 의사..

응사 4횐가 5회에서 주연이가 돈 많고 잘 생긴 남편을 병원에서 만난다는 
점괘 얘기를 하며 좋아하는 씬이 불필요하게 길~게 나왔는데
그 미래의 남편이란 게 응칠이 윤제의 형인 윤태웅을 말하는 거였음...
괜히 길게 보여준 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준 힌트 ㅋㅋㅋㅋㅋ 

전 나정이 남편은 칠봉이고 쓰레기(여주의 첫사랑)의 인연은 
이번에도 주연이가 맡을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요;;;

아.. 암만 봐도 나정이 남편은 칠봉인 것 같은데... 그럼 쓰레기는 ㅠ_ㅠ

게이에 인색한 한국 시청자들 앞에서 쓰레기를 빙그레랑 엮을리는 없을텐데..
전 나정이의 남편보다 쓰레기의 아내가 누군지가 더 궁금해요 ㅠ_ㅠ
쓰레기 홀릭....ㅋㅋㅋㅋㅋㅋㅋ (쓰레기 느므 좋아 ㅋㅋㅋ)

근데 2013년 장면을 보면 쓰레기가 빙그레 뒤에 앉아서 계속 목덜미를 
만지작거리고 장난친다던가 쓰레기가 쇼파에 앉아있고 빙그레가 바닥에 
앉아있을 때도 쓰레기의 다리에 등을 기대고 있는다던가..
그냥 보면 다정한 선후배사이인데 빙그레가 게이인 걸 알고 보면
설마?? 싶은 느낌도 있고...... 작가가 사고치나? 아리까리... 

아니면.. 주연이로 응사랑 응칠이가 연결되니까 응칠이때 준희의 연인으로 나온
의문의 빨간 스포츠카의 정체가 빙그레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빙그레가 방송 쪽으로 진로변경을 안 하고 계속 의대를 다니면 의사가 됐을 거고
응칠이에서 준희도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가 됐으니까... 병원에서 썸씽?  

어쨌거나.. 담주 예고를 보고나니 윤진이의 인연이 누군지도 궁금해지고..
해태나 삼천포 둘 중 하나는 맞는 것 같은데 -ㅁ-

아.. 담주를 또 어찌 기다린단 말여 ㅠㅠ


다들 자기가 생각한 추리보따리를 풀어들 보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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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달방 13-11-03 20:54
   
ㅋㅋㅋㅋㅋ 근데 혹자들은 빙그레가 너무 준희2 의식한거 같아서 그냥 동경선에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의견들도 있더라고요~
     
미노 13-11-03 21:13
   
빙그레 캐릭터 프로필 막줄을 읽어보면 쓰레기에게 사랑의 감정, 혹은 그 비슷한
무언가를 느끼는 건 확실한 듯 합니다. 준희가 10대 때부터 완전한 게이역할 이었다면
빙그레는 자신이 게이라는 걸 몰랐다가 성인이 돼서 점차 깨닫게 되는 역할일지도
모르겠네요. 혹 그렇다면 연기 첫 도전인 바로에겐 꽤나 어려운 역할이 될텐데...
잘만 해낸다면 아이돌 배우 중에선 상당히 성장할 수 있겠어요. 선우 화이링!!

어쨌거나 응칠이에선 준희가 참 이뻐뵜는데 이번엔 쓰레기가 너무 좋음요 ㅠ_ㅠ
캐릭터 진짜 달달... 캬.... 쓰레기 앓이...(아 단어 이상해 ㅜㅜ 쓰레기라니;;)

왠지 나정이의 남편은 칠봉이가 될 것 같지만 갠적으로 전 나정+쓰레기가 좋아요.
짤방달방 13-11-03 21:43
   
근데 이어지려면 나정이 여동생이 시원이가 되어야 하지 않나요?
     
미노 13-11-03 21:53
   
아뇨;;; 그건 극 내용이 아예 이어질 때의 얘기구요. 제가 말한 건...

주연이를 통해서 응사와 응칠이가 서로 완전히 다른 세계가 아니라
동시대에 존재하는 두 집이란 걸 알게 돼서... 그게 재밌다는 얘긴데 ㅜ_ㅜ

응사를 보면서 지금쯤 부산에선 시원이랑 윤제가 중학생이겠구나 상상해 볼 수도 있고
응칠이를 보면서는 아.. 지금쯤 서울에선 나정이랑 누구랑 뜨겁게 연애하고 있겠구나.
쓰레기는 의사가 됐겠네..  이런 게 가능하잖아요 ^-^
          
짤방달방 13-11-03 21:59
   
아 전 또 내용상으로 이어진다는 걸로 잘못 해석해서 순간 깜놀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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