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말은 그런인사는 나중에 사무실에서 해도 충분할것을 그걸 꼭 아무 관련도 없는 방청객이나 시청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할필요가 있을까 이말입니다. 거의 수상소감의 전부가 자기 사무실식구 얘기로 도배를 하잔아요.
외국의 시상식보면 참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수상소감도 잘하더군요.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이제는 그 틀에박힌 인사법은 좀 지양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히딩크감독이 오죽하면 선수들에게 인터뷰때 말하는법까지 가르쳤겠습니까?
한국선수들은 게임을 앞두고 인터뷰하면 하나같이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딱 두가지말만 한다구요. 선수마다 생각도 다르고 개성도 다른데 이것만은 똑같답니다.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수상소감이 좀더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한 재미를 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한겁니다.
아이돌들이야 상 받고나면 그때까지 자기에게 도움줬던 사람들이 하나둘 머릿속에 떠오르는건 당연한 일 같은데요.. 부모님, 회사 사장님, 코디 등... 그거 보는 지인들 입장에서는 방송에서 이름 말해주면 뿌듯하고... 전 굳이 바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단조롭긴 하지만 고마움을 전하는 과정이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센스있고 유머러스한 대답도 좋겠지만 막상 상받으러 올라가면 감격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울기만 하는 아이돌들도 많은데 그 순간에 유머러스한 소감은 어려울것 같지 않나요;; 물론 상도 여러번 타고 수상소감에 익숙한 아이돌들은 센스있는 답변도 좋을것 같지만 어쩐지 어려울것 같네요.. 뭐라고 해야 할까요?ㅠㅠ
아카데미 수상보면 그 영화 관계자들 다 불러주고,, 마지막에 개인적으로 고마운 사람 부르고 하는게 관례적이라 봐야겠죠..
이 음악으로 우리 일등하게 됐으니까,,그 음악에 관계된 사람들께 고마움을 표하는 정도라 보면 되겠습니다..
머 그다지 중요한건 아니지만,,
글쓴이께서 보시기에 식상하게 느끼실수도 있는거니,, 이런데서 이야기 하실수도 있다 봅니다..
솔직히 1등이 저 혼자 잘나서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있나요 ㅎㅎㅎ
다들 주변에서 서포트 해주고 떠받쳐주니까 가능한거죠 ㅎㅎㅎ
그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라고 봐요
그리고 뒤에서 조용히 고마움을 표할 수도 있지만, 공개석상에서 하는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훨씬 기분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