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지난해 6월,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8월, 동방신기는 지난해 11월, 소녀시대는 올해 1월 활동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4팀 모두 올해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할 계획 역시 아직 없다.
월드 투어 중인 소속사 관계자는 "월드 투어를 돌면 최소 반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 기간 동안 국내 활동은 거의 포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각종 행사나 CF를 통해 얻어들이는 수익과 비교해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난다. 국내 지명도가 확고한 팀이라면, 국내 활동이 오히려 손해 보는 장사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신곡 발표에 따라 팀의 희비가 갈렸는데, 이제는 해외 시장이 열리면서 당장 한곡의 히트가 인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신곡을 내놓고 국내 활동 한 달 정도만 한 뒤 월드투어에 나서는 것이 안정적인 팀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