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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30 13:31
[걸그룹] '女아이돌' 6인 연기, 수지-정은지 vs 지연-은정 '희비교차'
 글쓴이 : 에르샤
조회 : 3,626  

연기돌로 활동하는 여자 아이돌 수지 아이유 윤아 지연 은정 정은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스포츠서울닷컴DB
'연기돌'로 활동하는 여자 아이돌 수지 아이유 윤아 지연 은정 정은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여자 아이돌이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노래와 춤만으로 '1020' 팬을 공략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3050'세대 팬을 확실히 잡고 '롱런'하려면 아이돌 가수들의 드라마 출연은 필수라는 이야기가 공식처럼 회자되고 있다. 10대들만 나오는 트렌디 드라마도 안 된다. 주말과 일일극 가리지 않고 출연해야 인기와 인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소녀시대 윤아가 '연기돌'의 포문을 열었다면 지금은 '수지시대'다. 수지는 MBC '구가의 서' 주연 자리를 당당히 꿰차고 그에 맞는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연기돌'의 최고로 떠올랐다. '연기돌'은 아이돌 가수가 연기자로 변신하는 사례가 늘면서 나타난 신조어로 연기를 잘하는 아이돌 가수를 일컫는다.

수지만 있을까.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97'과 올 초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연기자 대열에 확실히 합류한 정은지도 빼놓을 수 없다. 수지와 동갑내기 친구 아이유도 KBS2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윤아는 활동이 잠시 지지부진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연기돌'이다. 반면 연기를 시도했지만, 혹독한 평가를 받은 이도 있다. 티아라엔포 멤버 지연과 은정이다. 특히 은정은 아역배우 시절을 거쳤지만, 그에 맞는 연기를 하지 못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와 스크린에서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자 아이돌 6명의 연기를 비교했다.

연기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미쓰에이 수지(왼쪽)와 에이핑크 정은지.
연기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미쓰에이 수지(왼쪽)와 에이핑크 정은지.

◆ 인기도 연기도 최고…대박! 수지-정은지

'리얼 대세'는 미쓰에이 수지다. 수지는 미쓰에이 활동보다는 연기자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KBS2 '드림하이'(2011)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수지는 '빅'(2012)에서 통통 튀고 발랄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에서는 한가인의 아역으로 출연해 '국민 첫사랑'이란 애칭을 얻으면서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올랐다.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에 힘입어 최근작 '구가의 서'에서는 액션과 드라마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빼어난 눈물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빼어난 사투리 연기로 새로운 '연기돌' 이름을 단 정은지는 연기로 '대박' 난 아이돌이다. '응답하라 1997'(2012)에서 '안승부인' 은지 역을 소화하며 부산 사투리로 남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그는 어느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눈동자와 정확한 대사 전달력,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응답하라 1997'가 낳은 최고 스타가 됐다. 이후 지상파로 넘어온 정은지는 송혜교 조인성과 함께 올 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해 매력을 발산했다. 사투리 연기가 빠져서일까. '응답하라 1997' 속 캐릭터보다는 매력이 덜했지만, 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견하기엔 손색이 없었다.

연기는 괜찮지만 대세로 가기엔 2%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 아이유(왼쪽)와 소녀시대 윤아.
연기는 괜찮지만 '대세'로 가기엔 2%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 아이유(왼쪽)와 소녀시대 윤아.

◆ 연기 괜찮은데 2% 아쉬워…중박! 윤아-아이유

'연기돌'의 포문을 연 아이돌은 단연 소녀시대의 윤아다. MBC '9회말 2아웃'(2007) '천하일색 박정금'(2008)등에 출연하면 연기력을 다진 윤아는 뒤늦게 출발한 '연기돌'들에 밀려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다. KBS1 '너는 내 운명'(2008)의 장새벽 역으로 전 세대 팬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입지를 다졌지만, 이후 출연한 MBC '신데렐라 맨'(2009) KBS2 '사랑비(2012)'가 시청률 공략에 완전히 실패하면서 활동 반경이 줄었다. 하지만 윤아는 여전히 '연기돌' 캐스팅 0순위에 꼽히는 아이돌 스타다.

뒤늦게 연기에 뛰어든 아이유는 KBS2 '최고다 이순신'을 통해 점점 성장하고 있다. 수지와 마찬가지로 '드림하이1'(2011)에 출연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드림하이1'에서 김필숙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모습부터 고민에 빠진 10대 여고생을 소화한 아이유는 이후 '최고다 이순신'으로 당당히 주말 드라마 주연자리를 꿰찼다. 아이유 캐스팅 당시부터 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50부작이 넘게 호흡이 긴 주말드라마를 아이유가 끌고 있느냐는 지적이 대부분이었지만, 아이유는 성장통에서 벗어난 듯 강도 높은 눈물 연기와 감정연기로 매주 '4050' 여성 팬들의 눈물을 쏙 빼고 있다.

앞의 4명의 아이돌보다 다작했지만, 눈에 띄는 작품 작품이 없는 티아라 지연(왼쪽)과 은정.
앞의 4명의 아이돌보다 다작했지만, 눈에 띄는 작품 작품이 없는 티아라 지연(왼쪽)과 은정.

◆ 연기, 왜 했을까?‥쪽박! 지연-은정

후발주자들이 '연기돌'로 입지를 확실히 다지는 사이 선발주자들의 활동 영역은 줄었다. 이들의 영역이 준 것은 단지 '연기돌'들의 양적인 증가 때문은 아니다. 해가 지나도 늘지 않는 연기에 팬들의 마음이 떠났고, 더는 그들의 연기에 관심을 두지 않게 됐다. 대표적으로 걸그룹 티아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연과 은정이다.

지연은 6명의 '연기돌' 중에 다작한 아이돌로 꼽히지만, 단 한 작품도 눈에 띄는 대표작이 없다. 수지가 '건축학개론', 정은지 '응답하라 1997', 윤아 '너는 내 운명' 아이유 '최고다 이순신'이란 작품이 있지만, 지연은 양적으로만 많았을 뿐 어떤 작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나마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2010)에서 서늘한 공포 연기를 보여줬을 뿐 '정글피쉬2'(2011)와 KBS2 '드림하이2'는 시청률과 관객 수에서 고전하며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은정도 마찬가지다. 아역 배우로 활동한 은정은 대표작 없이 '연기돌'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SBS '작은 아씨들'(2004) '토지'(2004) '왕과 나'(2007) '커피하우스'(2010) KBS2 '드림하이1'(2011) JTBC '인수대비'(2011) SBS '다섯 손가락'(2012) 와 영화 '화이트: 저주의 목소리'(2011) '기생령'(2011)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지만, 아쉽게도 눈에 띄는 작품이 없다. 작품 운이 따라주지 않는 것도 있지만 평이하면서도 늘지 않는 연기에 많은 대중은 지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업계 관계자는 "점점 '연기돌'이 늘면서 '연기돌'의 희소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너도나도 하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다. 연기자에게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연기력이다. 연기력 없이 다작 활동만으로는 배우로 활동하기 어렵다. 나이 어린 연기돌이라고 해도 본인에게 맞는 작품을 선택해서 탄탄하게 연기를 다져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대중문화평론가 이문원 씨는 "대중이 '연기돌'을 바라보는 시각은 신인 연기자를 바라보는 것보다 잣대가 엄격하다. 사실 연기력만 따지면, 신인 연기자와 '연기돌'은 비슷할 것이다. 또 연기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것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륜을 쌓는 것도 필요하다. 1세대 아이돌 연기자들이 지금 연기의 꽃을 피우는 일도 있다. '연기돌'들이 성공하려면 대중의 기대치에 맞추는 수밖에 없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연기를 하면 혹평을 면하기 어렵다"며 '연기돌'로서 성공을 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188783.ht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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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13-05-30 13:35
   
스포츠서울 단단히 빡쳤나 보네
     
제네러 13-05-30 14:02
   
ㅎㅎㅎ,,,
뽐뽐뿌뿌 13-05-30 13:54
   
설현인가 갸는 잘하던데
가오룬 13-05-30 14:05
   
티비를 웹캠으로 만드는 그녀
지구정복케… 13-05-30 14:24
   
서울에서 작정하고 ㅋㅋ 까네 ㅋㅋㅋ
짤방달방 13-05-30 14:39
   
은지가 최강
♡레이나♡ 13-05-30 14:59
   
드림하이때 은정 악역 ㅋㅋㅋㅋ 생각나 턱올리고 상대방 깔보기! 잘하던데 ㅋㅋ
메론TV 13-05-30 15:01
   
요즘 아이유 잘하던데 ㅋ

난 수지가 아쉬움 ㅋ
암흑 13-05-30 16:15
   
태클 걸자면...아이유가 언니아닌가요...동갑내기라니..수지.
암코양이 13-05-30 16:57
   
입금좀...
북산호랑이 13-05-30 18:23
   
서울 대단하내
아침에주스 13-05-30 20:24
   
수지는 긴대사가 아쉽다. 근데 발차기 죽이던데...대역아니겠지여? 정면이었으니!
연기만보면 은지가 최강이지, 근데 이상하게 연기에 정이 안가 오버해서 그런가?
아이유 윤아는 연기력은 은지만큼이 아닌데 정이가고......왜지?
까칠해요 13-05-30 22:04
   
수지 인기는 대박인지 몰라도 연기는.... 대박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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